‘영건’ 배준호, 2호 도움 작성···스토크 시티, 웨스트 브로미치와 1-1 무승부

윤은용 기자 2023. 12. 18.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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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호. 게티이미지코리아



배준호(스토크 시티)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무대에서 2호 도움을 올렸다.

스토크 시티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웨스트 브로미치의 더호손스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과 1-1로 비겼다.

배준호는 2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전반 12분 팀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중원에서 공을 끌고 전진하던 배준호는 오른쪽 측면을 따라 달린 린덴 구치에게 연결했고, 구치가 오른쪽 페널티 지역 외곽에서 오른발로 찬 공은 크로스바를 맞고 골망을 흔들었다.

배준호는 지난 9월30일 잉글랜드 무대 데뷔 도움을 올린 뒤 약 두 달 반만에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다. 지난 8월 스토크 시티에 입단한 배준호는 득점 없이 도움 2개만 기록 중이다.

중앙에서 팀의 공격 기회를 만들어가던 배준호는 후반 22분 웨즐레이 모라이스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나왔다. 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배준호에게 평점 6.82를 줬다.

1-0으로 앞서 가던 스토크 시티는 전반 35분 웨스트브롬 브랜던 토머스-아산테에게 골대 정면 페널티 지역 발리슛을 내주고 동점을 허용했다. 8경기 연속 무승(4무4패)을 기록 중인 스토크 시티는 6승5무11패로 승점 23점을 쌓아 EFL 19위에 위치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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