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證 “SK디앤디, 해상풍력·ESS 성장성 가시화… 목표주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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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18일 SK디앤디가 내년 하반기 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 착공 예정으로 해상풍력 선도업체로서의 성장성이 가속화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SK디앤디가 씨앤아이레저산업, 대우건설과 공동 추진중인 240MW 규모 굴업도 해상풍력 사업의 경우 올해 5월 환경영향평가를 착수함에 따라 향후 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하면 2025년 공유수면점사용허가 등을 거쳐 오는 2026년에 착공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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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18일 SK디앤디가 내년 하반기 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 착공 예정으로 해상풍력 선도업체로서의 성장성이 가속화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3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전 거래일 SK디앤디는 2만8700원에 마감했다.
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은 전라남도 신안군 우이도 남동측 해역에 390MW(메가와트) 급 해상풍력 단지를 건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총 사업비가 2조5000억원을 넘는다. SK디앤드와 한화 건설부문이 공동 시공을 맡고, 운영은 준공 후 20년간 한국남동발전이 수행할 예정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2024년 예상 주당 순자산가치(BPS) 추정치 3만5406원에 타깃 주가자산비율(PBR) 1.0 배(신재생에너지·ESS 사업부문 인적분할 등을 반영해 기존 타깃 PBR 상향)를 적용해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SK디앤디가 씨앤아이레저산업, 대우건설과 공동 추진중인 240MW 규모 굴업도 해상풍력 사업의 경우 올해 5월 환경영향평가를 착수함에 따라 향후 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하면 2025년 공유수면점사용허가 등을 거쳐 오는 2026년에 착공할 예정”이라고 했다.
하이투자증권은 SK디앤디의 연료전지 사업의 경우 내년 관련 매출이 약 145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8월부터 공사 중인 칠곡에코파크(20MW)와 더불어 이번 달에 9MW 규모 연료전지발전소인 약목에코파크와 설계·조달·시공(EPC) 사업 계약을 체결하는 등 연료전지 매출 증가로 전체적인 매출 상승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충북 보은(20MW), 파주 에코그린(31MW) 등의 연료전지발전 착공 등이 내년에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매출 성장에 대한 지속성도 높아 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2024년 3월 1일을 분할기일로 해 신재생에너지·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렇게 분할신설하는 에코그린의 성장전략으로 먼저 해상풍력사업 진출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국내 BTM(전력량 계량기 후단에서 신재생 등 분산전원과 ESS 연계·Behind the meter) ESS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국 FTM(전력품질 향상을 위해 계통에 대규모 ESS 설치·Front of the meter) ESS 사업에 진출하여 전력 거래 역량을 확보한 이후 국내 FTM 시장 개화 시 선점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와 같이 다양한 발전자원 운영과 전력거래 수익 기반으로 해 에코그린은 그린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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