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10살 연하도 만나봐" 母 "애 키우냐?" 화끈한 연애관 공개 (미우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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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의 딸' 배우 한혜진의 '홍천 하우스'에 후배 모델 이현이와 진정선, 지현정이 방문했다.
안에 들어서자마자 "어디서 냄새 안 나요? 부내", "이게 바로 성공의 냄새"라며 혜진의 홍천 하우스에 감탄사를 연발한 후배들은 혜진에게 혼자서 파스를 붙일 수 있는 도구와 '남친 베개'를 선물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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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의 딸’ 배우 한혜진의 ‘홍천 하우스’에 후배 모델 이현이와 진정선, 지현정이 방문했다.
안에 들어서자마자 “어디서 냄새 안 나요? 부내”, “이게 바로 성공의 냄새”라며 혜진의 홍천 하우스에 감탄사를 연발한 후배들은 혜진에게 혼자서 파스를 붙일 수 있는 도구와 ‘남친 베개’를 선물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친 베개’를 몸에 감고 좋아하는 딸의 모습을 보던 혜진 母는 “세상의 반이 남잔데 어떻게 우리 딸 짝만 없을까”라며 헛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네 사람은 손목을 다친 혜진 母를 대신해 50포기 김장에 도전했다. 연예계 ‘요리 똥손’으로 소문난 이현이는 칼질부터 버벅대고 믹서기와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자신만만하게 시작한 것도 잠시, 순서를 지키지 않고 되는대로 재료를 섞다 난관에 봉착한 혜진과 후배들의 모습을 보던 혜진 母는 “우리 저 나이 땐 다 했잖아요. 나이 40 넘어 저러고 있으니 얼마나 답답해”라며 하소연했다.
우여곡절 끝에 김장을 마친 네 사람은 직접 만든 김치와 수육으로 만찬을 즐겼다. 이현이는 “지금처럼 혼자 마음대로 사는 삶이 좋냐, 잔소리를 계속해도 남친이 있는 삶이 좋냐”라고 혜진에게 질문을 던졌고, 혜진은 “원래 연애는 지지고 볶고 싸우는 게 맛이다”라며 홍천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이어 혜진은 연하 몇 살까지 괜찮냐는 질문에 “내가 10살 연하까지는 만나봤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혜진 母는 “제가 뭐라고 했는지 아냐? ‘애 키우냐’라고 했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남자친구에게 통장 잔액은 물론 핸드폰 비밀번호, 집 비밀번호까지 공개할 수 있다는 혜진의 쿨한 연애관이 밝혀지자 모두가 깜짝 놀랐다. 이현이는 “만약 남자친구가 ‘노출 있는 의상 입지 마, 화보 찍지 마’라고 말한다면 어떻게 할 거냐”라고 질문했고, 혜진은 “지금은 내가 조절할 수 있으니까, 남자친구가 죽을 만큼 싫다 하면 난 안 한다”라고 의외의 대답을 내놓았다. 이현이는 “(소개를) 주선해 주고 싶은데 요새 다 주변에서 해나 소개해달란 말밖에 없어”라고 농담을 던져 혜진을 열받게 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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