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금리인하 기대 이어질까…대주주 양도세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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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코스피가 2520~2620포인트에서 움직일 것이라는 증권가 예상이 나왔다.
키움증권은 18일 이번 주 코스피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 조정 여부 △미국의 11월 개인소비지출(PCE), 12월 기대인플레이션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 △마이크론, 나이키 등 미국 주요 기업 실적 △국내 대주주 양도세 요건 완화 여부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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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주간 코스피가 2520~2620포인트에서 움직일 것이라는 증권가 예상이 나왔다. 금리 기대 조정 여부와 기대 인플레이션 등 지표, 국내 대주주 양도세 요건 완화 여부 등을 주목했다.
키움증권은 18일 이번 주 코스피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 조정 여부 △미국의 11월 개인소비지출(PCE), 12월 기대인플레이션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 △마이크론, 나이키 등 미국 주요 기업 실적 △국내 대주주 양도세 요건 완화 여부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연준이 점도표를 통해 내년 3회 인하를 시사한 반면, 시장에서는 여전히 내년도 6회 금리인하를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내년 5~6월 중 첫 금리 인하를 전망하는 당사를 포함해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도 금리 인하 강도를 둘러싼 간극이 벌어지고 있다”며 “당분간 간극을 좁히는 과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증시는 이에 따라 이전과 유사하게 데이터에 의존적인 흐름을 보이면서, 인플레이션 지표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판단했다. 주 후반 11월 PCE, 코어 PCE, 12월 미시간대 1년 기대인플레이션 등이 연말까지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금리뿐만 아니라 달러화의 움직임에도 민감한 국면임을 감안해야 한다”며 “최근 출구전략을 시시한 BOJ 통화정 책 회의 이후의 엔화 가치 변화에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시 내부적으로는 오는 21일 예정된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와 20일까지의 국내 수출 실적 결과가 중요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메모리 가격 상승세 전환, 인공지능(AI) 수요 호조 기대감 재점화 등으로 최근 국내 증시에서 여타 업종 대비 약진하고 있는 국내 반도체주의 추가적인 주가 모멘텀을 결정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12일 기재부 총리의 발언 이후 대주주 양도세 완화 논의는 내년으로 넘어가는 듯 보였지만, 연내 결정될 여지가 있어 보인다”며 “해당 이슈와 관련 코스닥 중심 개인 수급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이은정 (lej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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