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日 5대 돔투어 성료…12회 공연에 51만5천명 '운집'

이재훈 기자 2023. 12. 18.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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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그룹 '세븐틴'(SVT)이 일본 다섯 개 도시 돔 투어로 50만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이번 돔 투어는 도쿄, 사이타마, 나고야, 오사카, 후쿠오카 등 일본 5개 도시에서 총 12회에 걸쳐 펼쳐졌고 51만5000여 명의 관객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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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형 콘서트 플레이파크 '팔로우 더 시티'도 호응
[서울=뉴시스] 세븐틴. (사진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하이브 재팬(HYBE JAPAN) 제공) 2023.12.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대세 그룹 '세븐틴'(SVT)이 일본 다섯 개 도시 돔 투어로 50만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18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하이브 재팬에 따르면, 세븐틴은 지난 16~17일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에서 열린 '팔로우 투 재팬(FOLLOW' TO JAPAN)' 공연을 끝으로 데뷔 후 최대 규모의 일본 돔 투어를 성료했다.

이번 돔 투어는 도쿄, 사이타마, 나고야, 오사카, 후쿠오카 등 일본 5개 도시에서 총 12회에 걸쳐 펼쳐졌고 51만5000여 명의 관객이 함께했다.

특히 이번 세븐틴의 후쿠오카 공연에는 양일간 8만 명의 관객이 모였다. 오프닝곡 '손오공' 무대를 시작으로 '박수', '울고 싶지 않아' 등 히트곡을 망라했다. 보컬팀, 퍼포먼스팀, 힙합팀의 유닛 무대도 이어졌다.

[서울=뉴시스] 세븐틴. (사진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하이브 재팬(HYBE JAPAN) 제공) 2023.12.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세븐틴은 일본어 버전의 '홈런(HOME;RUN)' 등을 선보였고 관객들은 응원봉을 흔들면서 로즈쿼츠 세레니티(세븐틴 공식색) 물결로 화답했다.

세븐틴은 "4년 만에 온 후쿠오카, 정말 반가웠다. 오랜만에 찾아뵙게 된 자리가 세븐틴 단독이자 최초의 페이페이 돔 공연이다. 이렇게 큰 무대에서 캐럿을 만나니 새롭고, 좋고, 설렌다. 오늘 날씨는 조금 춥지만, 캐럿과 우리의 사랑은 무엇보다 뜨거웠다. 앞으로 건강하게 오래오래 캐럿과 함께하면 좋겠다. 계속 좋은 추억들을 만들어가자"고 입을 모았다.

또 "일본 5대 돔 투어가 끝나니 아쉽기도 하고, 열심히 해온 순간들이 뿌듯하기도 하다. 후쿠오카까지 모든 돔 투어 공연장에 와주신 캐럿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저희 세븐틴이 계속 더 큰 꿈을 꿀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내년에는 꼭 스타디움에서 만나자"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세븐틴. (사진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하이브 재팬(HYBE JAPAN) 제공) 2023.12.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후쿠오카 첫째 날 공연은 글로벌 라이브 뷰잉, 둘째 날 공연은 글로벌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으로도 진행됐다. 라이브 뷰잉의 경우 공연이 한국, 일본, 미국, 인도네시아, 멕시코, 독일, 캐나다, 말레이시아, 브라질 등 총 66개 국가·지역 1500개 이상의 영화관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생중계됐다.

아울러 세븐틴의 돔 투어 타이틀 '팔로우'에서 착안해 '세븐틴을 따라 가자'를 주제로 진행된 도시형 콘서트 플레이파크 '팔로우 더 시티'는 역대 최대 규모로 5개 도시에서 펼쳐졌다. 30개 이상의 파트너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70개 이상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후쿠오카의 랜드마크인 후쿠오카 타워와의 협업 아래 전망대 내에 세븐틴 멤버들의 등신대가 세워졌고, 쇼핑몰 라라포트 후쿠오카에는 디지털 스탬프 랠리 특전 교환소가 설치됐다. 플레디스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모인 팬들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끝이 안 보일 정도로 길게 줄을 늘어서 세븐틴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캐널시티 하카타 세븐틴 분수 쇼. (사진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하이브 재팬(HYBE JAPAN) 제공) 2023.12.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스타플라이어와 파트너십으로 세븐틴의 모습이 그려진 항공기 '팔로우 더 시티 젯'이 일본 국내선 전 노선에 운항됐다. 세븐틴의 모습이 담긴 니시테츠 버스가 후쿠오카 시내를 돌아다녔다.

캐널시티 하카타에서는 세븐틴의 일본 신곡 '이마 -이븐 이프 더 월드 엔즈 투모로우-(Ima -Even if the world ends tomorrow-)'에 맞춰 분수 쇼가 펼쳐졌다. 플레디스는 "분수 쇼를 보러 모인 방문객들은 음악에 맞춘 물줄기와 화려한 조명이 이루는 장관에 함성을 터트렸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 돔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세븐틴은 오는 23~24일 태국 방콕(라차망갈라 국립경기장), 2024년 1월 13~14일 필리핀 불라칸(필리핀 스포츠 스타디움), 1월 20~21일 마카오(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팔로우'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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