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너두 1등할 수 있어" 더 파이널스 입문 꿀팁

김영찬 기자 2023. 12. 1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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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진행 방식, 캐릭터 선택, 추천 무기 등 승리를 위한 필수 정보

넥슨 신작 FPS '더 파이널스'가 오픈한 지 열흘 가량 지났다. 테스트부터 심상치 않은 반응을 보였던 더 파이널스는 오픈하자마자 스팀 동시 접속자 10만을 가뿐히 넘기며 인기를 증명했다. 

기자 주변에도 '갓겜' 냄새를 맡은 지인들의 입문 소식이 끊임없이 들려온다. 주변 지인들 모두 서든어택,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 발로란트 등 내로라하는 FPS를 함께 즐겨온 터라 빠르게 적응했다. 그 중에는 아직 FPS에 익숙하지 않은 지인도 있다. 그들에게 종종 질문이 쏟아진다.

가장 비중이 높았던 질문은 게임 진행 방식과 효율적인 캐릭터, 무기 선택이다. 엄밀히 말하면 게임 진행 방식을 모른다기보다는 템포가 너무 빨라 게임 흐름을 따라가기 어렵다는 하소연이 많았다.

하이퍼 FPS 장르에 익숙하다면 금세 익힐 수 있을 만큼 직관적이지만 익숙하지 않거나 게임 조작에 미숙한 유저들은 어려울 따름이다. 게임톡은 기본적인 게임 진행 방식과 캐릭터 특성 및 조합, 추천 무기 등 플레이에 도움이 되는 팁들을 간략하게 정리해 봤다.

 

■ 간단한 게임 방식 "돈 많은 팀이 우승!"

- 캐시를 캐시아웃 스테이션에 넣는 것이 핵심이다

게임은 빠른 대전과 토너먼트로 나뉜다. 빠른 대전의 경우 '퀵캐시'와 '뱅크잇' 모드로 구분되며 단일 매치다. 퀵캐시는 목표 캐시량을 먼저 달성하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총 9명이 3팀으로 나뉘어 경기를 치른다.

맵에 팝업 된 금고를 획득해 캐시아웃 스테이션에 넣으면 일정 시간이 지난 후 해당 팀의 캐시로 예금된다. 캐시아웃 스테이션에 예금 중인 캐시는 다른 팀이 탈환할 수 있다.

뱅크잇 역시 단일 매치로 진행되며 총 12명이 4팀으로 나뉘어 경기를 치른다. 퀵캐시와 달리 먼저 4만 캐시를 달성하거나 경기 종료 시 가장 많은 캐시를 보유한 팀이 승리한다.

맵에 팝업된 금고를 획득하거나 적을 처치해 얻은 캐시를 캐시아웃 스테이션에 바로 예금 가능하다. 퀵캐시는 별도의 예금 대기 시간이 존재했으나 뱅크잇은 보유한 캐시를 예금하면 바로 팀의 캐시로 인정된다. 대신 사망 시 보유하고 있던 캐시를 모두 드롭한다.

토너먼트는 녹아웃 라운드와 최종 라운드로 진행된다. 랭크 토너먼트는 녹아웃 라운드 3회, 최종 라운드 1회로 총 4번의 라운드를 거친다. 일반 토너먼트는 녹아웃 라운드 2회, 최종 라운드 1회로 3번의 라운드를 치른다. 

일반 토너먼트는 2개의 그룹, 랭크 토너먼트는 4개의 그룹이 각각 경기를 펼쳐 1, 2등 팀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 최종 라운드에는 마지막으로 남은 두 팀이 서로 맞붙는다. 녹아웃 라운드는 전멸 시 보유한 캐시의 일부를 잃어버리고, 리스폰 코인 개수가 한정적이다. 반면 최종 라운드는 사망하더라도 보유한 캐시를 잃어버리지 않는다.

 

■ 나에게 맞는 캐릭터를 알아보자

- 소형은 암살과 교란에 특화됐다

캐릭터는 체격에 따라 3가지로 구분된다. 날렵한 체격인 소형은 기동성이 높으나 생존력이 낮고 은신과 회피에 특화됐다. 다른 체격에 비해 런앤건 스타일에 최적화돼 있다. 난전 상황에서 다양한 공격 루트에서 적을 암살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육중한 체격인 대형은 기동성이 낮은 대신 생존력이 높다. 주특기인 '차지 앤 슬램'과 슬레지 해머, RPG-7 등을 활용한 파괴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바리케이드를 활용한 수성 능력도 발군이다. 

보통 체격인 중형은 앞서 설명한 두 체격의 평균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다. 중거리 전투에 능하며 아군 치유, 적군 스캔, 포탑 배치 등 지원 능력이 탁월하다. 초보 유저가 입문용으로 선택하기 좋다.

가장 무난한 조합은 1소형, 1중형, 1대형이다. 각 포지션별로 보유한 능력을 이용해 다양한 변수 상황에 대처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1소형, 2중형 또는 1대형, 2중형 등의 조합도 가능하다.

다만, 소형이 2명 이상 포함되면 조합 난도가 대폭 상승한다. 소형은 높은 기동성을 이용해 배후에서 적을 암살 및 교란하는데 특화됐다. 다만 체력이 굉장히 낮아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캐릭터다. 실력이 비슷한 유저들과 매칭되면 활약하기 쉽지 않다.

 

■ 효율적인 무기 선택이 승리의 지름길

- 소형은 일단 V9S를 추천한다

소형은 주특기 은폐를 고정으로 사용한다. 높은 기동성을 기반으로 후방에서 적을 교란해야 하기 때문에 진입 및 후퇴에 용이한 은폐가 탁월하다. 무기는 취향에 따라 M11과 V9S를 사용한다. 가젯은 전기 충격기가 유용하다. 전기 충격기는 적의 이동 속도와 에임 속도를 저하시켜 암살에 도움을 준다. 이외에 가젯은 상황에 따라 스왑해가며 선택한다.

중형 주특기는 치유 광선과 수호 포탑 모두 성능이 좋아 상황에 맞춰 사용한다. 무기는 무난한 AKM을 많이 쓴다. 가젯은 소나 수류탄과 제세동기가 필수다. 두 가젯 모두 중형을 선택하는 이유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성능이 매우 좋다. 소나 수류탄은 적을 탐지하는 용도로 사용하며, 제세동기는 사망한 아군을 소생시킬 수 있다.

대형 주특기 효율은 메시 실드가 좋다. 전개형 실드를 펼치는데 아군 보호 및 수성에 탁월하다. 무기는 취향에 따라 갈리는 편이다. 화염방사기도 이점이 있으나 주로 루이스건을 많이 사용한다.

가젯은 선택지가 다양하다. 에임 조준 능력이 좋다면 RPG-7로 공격적인 플레이도 가능하며, 바리케이드로 수비적인 플레이도 펼칠 수 있다. 주로 폭발 지뢰와 C4를 많이 사용한다.

체격마다 유용한 주특기, 무기, 가젯 등을 소개했으나 정답은 없다. 워낙 다양한 변수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프리셋을 지정해 두고 상황마다 변경해가며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 1순위는 돈이 아닌 생존

- 생존이 최우선. 가능하다면 팀원 부활도 신경쓰자

더 파이널스의 게임 승리 목표는 가장 많은 캐시를 보유, 또는 예금하는 것이다. 당연하게도 생존이 가장 우선시돼야 한다. 퀵캐시 모드는 비교적 라이트 한 룰이 적용되기 때문에 부담이 덜하지만 뱅크잇 모드는 사망 시 보유한 캐시를 모두 드롭한다.

캐시아웃 스테이션에 캐시를 예금 중인 상태라면 모든 스쿼드의 타깃이 되기 때문에 더욱 조심할 필요가 있다. 상대 스쿼드의 예금을 막는 공격 포지션인 경우에는 죽더라도 살려가며 재진입 기회를 노릴 수 있으나 수비 포지션일 때는 부활 타이밍을 잡기도 힘들다.

특히 전멸 리스폰 시간이 25초이기 때문에 스쿼드가 전멸하는 상황은 꼭 막아야 한다. 스쿼드가 전멸하면 사실상 캐시아웃 스테이션을 내주는 것과 다름없다. 만약 아군이 모두 죽고 혼자 생존했다면, 후퇴한 뒤 아군 리스폰 시간을 벌고 재진입 타이밍을 노리는 편이 현명하다.

as7650@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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