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증시] 뉴욕증시, 투자 심리 진정 속 혼조…다우 0.15%↑ 外
[앵커]
세계 증시와 우리 증시를 짚어보는 시간 '3분 증시'입니다.
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나와 있습니다.
먼저 지난주 미국 증시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현지시각으로 지난주 금요일 뉴욕 증시는 금리 인하 기대로 뜨거워졌던 투자 심리가 다소 진정되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마감 가격을 살펴보면,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15% 올랐고, S&P500 지수는 0.01% 내렸고요.
나스닥지수는 0.35% 상승했습니다.
시장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계기로 투자 열기를 다소 식히는 모습인데요.
주말 사이 연준의 삼인자라고 할 수 있는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시장 진화에 나섰습니다.
그는 금리 인하는 현재 연준 논의 주제가 아니라고 강조했는데요.
윌리엄스 총재는 언론 인터뷰에서 "우리는 현재 금리 인하에 대해 정말로 얘기하고 있지 않다"며 "제롬 파월 의장이 얘기했듯이 인플레이션을 2%로 돌아가는 것을 보장하기 위해 충분히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하고 있는지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서 시장이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반영한다는 질문에는 "나는 인하에 대해 생각하는 것조차도 시기상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현재 미국 금리선물 시장은 내년 3월에 연준이 첫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내년 말까지 기준금리는 하단이 3.75%에 달해 총 여섯 차례의 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시장이 너무 들떠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계속 나오는군요.
[기자]
네, 내년 3월 첫 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것은 다소 앞서나가는 것일 수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오는데요.
이번에 나온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발언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이 되고 있습니다.
윌리엄스 총재의 이번 발언이 증시가 너무 멀리, 그리고 너무 빨리 올라온 것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한편, 지난 주말 사이 미국의 전자서명 업체인 도큐사인의 주가가 12%가량 급등했는데요.
회사가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호재가 됐습니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3% 넘게 내렸는데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가상화폐 관련 규정을 만들어달라고 한 코인베이스의 청원을 거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앵커]
네, 이번 주에는 중요한 경제지표 발표가 이어진다고요.
[기자]
네. 연준이 통화정책을 시행하는 데 중요하게 참고하는 물가 지표가 이번 주에 발표되는데요.
11월 개인소비지출 PCE 가격지수가 나옵니다.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가 아주 빠르게 내려오지는 않은 만큼 11월 PCE 지수도 크게 둔화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기조적인 물가 흐름을 볼 수 있는 근원 PCE가 특히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근원 인플레이션이 둔화되는 것으로 나온다면 내년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는 더욱 커질 수도 있겠습니다.
[앵커]
한 주의 시작 월요일입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코스피 전망까지 짚어주시죠.
[기자]
네. 지난주 코스피는 미국 금리 인하 기대 속에 한 주간 2% 가까이 상승했데요.
지수는 2,560대로 올라섰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보합권 근처에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내 증시는 과열된 연준 금리 인하 기대를 계속 소화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너무 빠르게 반영됐다는 지적도 꾸준히 나올 것으로 관측됩니다.
증권업계는 이번 주 코스피 변동 폭으로 2,450에서 2,580 사이를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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