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섭의 주간 MVP] “LG에 완벽하게 적응한 양홍석, 데뷔 이래 가장 좋은 플레이 보여줬어”

조영두 2023. 12. 1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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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가 3라운드에 돌입했다.

이규섭 COMMENT"LG 이적 후 수비에서 부담이 있어보였다. 워낙 플랜이 잘 짜여있고, 수비에서 요구사항이 많은 팀이라 혼란이 왔다.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다가 2라운드 어느 시점부터 완벽하게 적응했다. 양홍석이 팀에 적응하면서 LG가 잘 나가고 있다. 가장 큰 장점은 리바운드다. 경기 흐름이 좋지 않을 때 공격 리바운드 1개가 큰 힘이 된다. 4번(파워포워드) 뛰면 신장의 열세가 있지만 반대로 자신보다 큰 선수들을 상대로 미스매치를 만들어서 좋은 생산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주 LG의 상위권 싸움을 이끌었다. 최근 데뷔 이래 가장 좋은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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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가 3라운드에 돌입했다. 선두 원주 DB(18승 5패)가 시즌 첫 연패에 빠진 가운데 2위 창원 LG(16승 6패)는 상승세를 타며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안양 정관장(10승 11패)은 길었던 7연패에서 탈출했고, 서울 삼성은 최하위(4승 18패)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점프볼은 2023-2024시즌을 맞아 SPOTV 해설위원이 주간 MVP(국내, 외국선수 각 1명)를 선정하고 있다. 11일부터 17일까지 정규리그 13경기를 대상으로 한 주간 MVP는 전문성 있는 해설로 팬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이규섭 해설위원이 선정했다. 이규섭 해설위원의 선택은 창원 LG 상승세의 중심 양홍석과 놀라운 득점력을 뽐낸 수원 KT 패리스 배스였다.

국내선수 MVP 양홍석(LG/1회 선정)
주간 3경기 평균 17.3점 8.3리바운드 3.7어시스트

이규섭 COMMENT
“LG 이적 후 수비에서 부담이 있어보였다. 워낙 플랜이 잘 짜여있고, 수비에서 요구사항이 많은 팀이라 혼란이 왔다.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다가 2라운드 어느 시점부터 완벽하게 적응했다. 양홍석이 팀에 적응하면서 LG가 잘 나가고 있다. 가장 큰 장점은 리바운드다. 경기 흐름이 좋지 않을 때 공격 리바운드 1개가 큰 힘이 된다. 4번(파워포워드) 뛰면 신장의 열세가 있지만 반대로 자신보다 큰 선수들을 상대로 미스매치를 만들어서 좋은 생산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주 LG의 상위권 싸움을 이끌었다. 최근 데뷔 이래 가장 좋은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고 생각한다.”

외국선수 MVP 패리스 배스(KT/2회 선정)
주간 3경기 평균 34.0점 7.0리바운드 2.7어시스트

이규섭 COMMENT
“KT가 허훈이 빠지면서 위기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연승을 달리고 있다. 배스가 북 치고 장구 치고 다 했기 때문이다. 본인의 득점뿐만 아니라 팀원들을 살려주는 능력도 있다. 버티는 수비는 약하지만 스틸을 굉장히 많이 한다. 17일 (원주) DB전 43점 퍼포먼스는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경기 중 한희원이 부상을 입었을 때 안고 나가는 장면이 나왔는데 스포츠가 주는 감동이 아닐까 생각한다. 국적, 언어가 다르지만 마음이 통한 거다. 원팀의 모습을 보여줬다. 예전에 발목을 접질렸을 때도 다시 나와서 뛰었다. 책임감과 더불어 팀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가 있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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