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안세호 "배역 위해 8㎏ 증량, 행복했다" [인터뷰 스포]

서지현 기자 2023. 12. 1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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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안세호가 배역 준비 일화를 밝혔다.

안세호는 최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스포츠투데이와 만나 영화 '서울의 봄'(연출 김성수·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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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안세호 인터뷰 / 사진=에일리언컴퍼니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서울의 봄' 안세호가 배역 준비 일화를 밝혔다.

안세호는 최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스포츠투데이와 만나 영화 '서울의 봄'(연출 김성수·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안세호는 극 중 수도경비사령부 30경비단장 장민기 역을 연기했다.

이날 안세호는 "오디션을 보고, 감독님께서 최종적으로 한 번 더 보자고 하셔서 미팅을 하고 캐스팅됐다"며 "근데 캐스팅되신 분들의 군복 사진을 봤는데 제가 제일 키가 작고 왜소했다. 다른 분들이 너무 키가 크고 몸이 좋으시니까 제가 살을 좀 찌웠다"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안세호는 "7~8㎏ 정도 찌웠다. 근데 20㎏ 찌우시는 분들도 있으니까. 떡볶이, 피자, 아이스크림 등 많이 먹었다. 행복했다"면서도 "근데 찌우는 게 더 어렵다. 최대한 찌워서 첫 촬영에 임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안세호는 "그때 감독님께 '살을 좀 찌우겠다'고 하니까 '무리할 필요는 없다'고 하셨다. 감독님은 현장에서 굉장히 자유롭게 해 주신다"며 "배우들끼리 이야기를 나누다가도, 너무 벗어난다 싶으면 감독님이 잡아주신다. 현장에선 유기적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 주셨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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