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 뭐샀나] 미 장기채 3배 ETF 인기…차익실현·추가매수 사이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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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서학개미 브리핑' - 전세민 외신캐스터
매주 월요일에는 서학개미 브리핑과 뉴욕증시에서 뜨거웠던 종목을 알아보는 ‘핫스톡’ 시간 준비했습니다.
먼저, 국내 투자자들이 글로벌증시에서 가장 많이 거래했던 종목과 ETF는 무엇일지 TOP5 확인해 보시죠.
지난주 월요일부터 금요일자 집계 기준으로 매수와 매도 규모를 합친 순위입니다.
5위에는 만기 20년 이상의 장기 국채에 투자하는 세배 레버리지 ETF, TMF가 올랐습니다.
지난 13일 파월 의장이 연준의 기준금리가 고점 부근에 도달했다며 사실상 금리인상 종결을 시사했죠.
TMF가 하루에만 7% 넘게 올랐습니다.
서학개미는 약 1.2억 달러 매도에 나섰는데요.
내년 연준의 금리인하와 미 국채수익률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인지 매수 규모도 비슷했습니다.
4위는 나스닥 지수의 일간 수익률 세배를 따르는 TQQQ가 차지했습니다.
지난주 나스닥지수는 작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주간 기준으로도 7주 연속 올랐는데요.
그러면서 TQQQ의 순매도 규모가 순매수보다 두 배 가까이 더 많았습니다.
3위인 쏙쓰는 ICE 반도체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반대로 세배 추종하는 ETF인데요.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죠.
12월 11일부터 15일까지 서학개미가 가장 많이 순매수했던 상품이기도 합니다.
연일 올랐던 기술주에 불안감을 느낀 서학개미들이 순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테슬라가 유일하게 종목으로서 이름을 올렸는데요.
금요일장에서는 0.98% 상승마감했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연초 대비 약 105% 올랐는데요.
테슬라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월가 애널리스트 49명 중 21명만이 매수 의견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도체주들의 상승률을 세배 추종하는 SOXL이 대망의 1위입니다.
지난 14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SOXL에 2.7억 달러의 매수세가 유입되긴 했지만, 순매도 규모가 4.7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기술주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지에 대해 서학개미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린 것 같습니다.
이어서 지난주 금요일장에서 뜨거웠던 종목들을 살펴보는 핫스톡 시간입니다.
코스트코가 호실적과 특별 배당을 발표하면서 4.45% 올랐습니다.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은 578억 8천만 달러, 주당 순이익은 3.58달러로 예상치를 상회했는데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1월에 주당 15달러의 특별배당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3.73% 하락했는데요.
미 증권거래위원회가 가상화폐 시장에 기존 증권법 대신 맞춤 규정을 제정해달라는 코인베이스의 요구를 거부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전자서명업체 도큐사인의 주가는 12.26% 올랐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시간 15일 도큐사인이 매각을 논의하고 있다며, 시가총액이 110억달러를 넘는다는 점을 고려할 때 거래 성사 시 상당한 규모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태양광 기업인 퍼스트 솔라는 6.58% 오르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는데요.
연준이 내년 세 차례의 금리인하를 시사하면서 올해 부진했던 태양광 관련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됐습니다.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는 12월 들어 서학개미 순매수 상위종목에 올라와있는데요.
미국 육군 기업정보 시스템 프로그램과의 파트너십을 연장했다는 발표에도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올리브가든의 모기업인 다든 레스토랑은 실적발표 이후 소폭 하락했는데요.
회계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7% 줄어든 27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서학개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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