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호 “김혜수 ‘서울의 봄’ 잘봤다고 먼저 연락해 감격”[EN: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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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의 미담을 전한 안세호가 "정말 대단한 선배"라며 존경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밀수'에 함께 출연했던 김혜수가 '서울의 봄'을 보고 먼저 연락을 해왔다고 전한 안세호는 "'서울의 봄'에서 너무 좋았다고 연락을 주셨다. 그렇게 함께 연기한 배우들 한 명 한 명 챙겨서 연락을 주시는 게 대단하고 감사하다"면서 "저도 김혜수 선배님의 마지막 청룡영화상 때, 마음을 담아 '리스펙트'를 표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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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배효주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김혜수의 미담을 전한 안세호가 "정말 대단한 선배"라며 존경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안세호는 1천만 관객 돌파를 앞둔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에서 수도경비사령부(수경사) 30경비단장 '장민기' 역할을 맡았다. 30경비단은 신군부 세력의 지휘부로 활용된 곳이자 주요 인물들이 모두 집결한 중요한 장소다. 30경비단을 책임지는 '장민기'는 군 내 사조직 '하나회' 일원으로,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정우성 분)의 명령에 불복한 채 신군부 세력의 편에 선다.
12월 15일 진행된 뉴스엔과의 인터뷰에서 안세호는 올해 '범죄도시3'에 이어 '밀수', '서울의 봄', 그리고 오는 20일 개봉을 앞둔 '노량: 죽음의 바다'까지 네 편의 대작 영화에 출연한 것에 대해 "정말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밀수'를 제외한 세 작품은 모두 오디션을 통해 합격해 영화에 합류하게 됐다. 안세호는 "제게 어떤 매력이 있어서 오디션에 붙었는지 아직 잘 모르겠다"면서, "'밀수'는 유일하게 류승완 감독님이 직접 불러주신 작품이다. 처음으로 '책'(시나리오)을 받고 출연한 작품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류승완 감독과의 인연에 대해선 "과거 '군함도' 오디션을 보고 단역으로 출연했고, 그게 인연이 돼서 '모가디슈'에도 불러주셨는데, '군함도'보다는 더 많이 나왔다. '모가디슈'는 모로코에 세 달 동안 체류하면서 찍어야 했는데, 그때 연기 외적인 저의 모습들을 좋게 봐주신 것 같았다. 덕분에 '밀수'에도 합류하게 된 것"이라 설명했다.
팬데믹 시기 해외에서 '모가디슈'를 찍으며 고생도 많았다는 안세호. 그는 "'모가디슈' 출연 배우들과는 가족보다 더 가족처럼 편하다. 세수 안 하고 봐도 괜찮은 사이"라고 귀띔하기도 했다.
한편, '밀수'에 함께 출연했던 김혜수가 '서울의 봄'을 보고 먼저 연락을 해왔다고 전한 안세호는 "'서울의 봄'에서 너무 좋았다고 연락을 주셨다. 그렇게 함께 연기한 배우들 한 명 한 명 챙겨서 연락을 주시는 게 대단하고 감사하다"면서 "저도 김혜수 선배님의 마지막 청룡영화상 때, 마음을 담아 '리스펙트'를 표현했다"고 전했다.
뉴스엔 배효주 hyo@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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