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36.3%…수도권·여성·30대 하락"[리얼미터]

안채원 2023. 12. 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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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주 연속 완만한 하락세를 보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1∼15일 전국 18세 이상 2천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는 직전 조사 대비 1.1%포인트(p) 내린 36.3%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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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1.2%p 내린 36.7%, 민주 1.0%p 오른 44.7%"
윤재옥 원내대표와 인사하는 윤석열 대통령 (성남=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성남 서울공항 2층 실내행사장에서 마중나온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2023.12.15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안채원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주 연속 완만한 하락세를 보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1∼15일 전국 18세 이상 2천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는 직전 조사 대비 1.1%포인트(p) 내린 36.3%로 집계됐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2.0%p 오른 61.2%로 조사됐다. '잘 모름'은 0.9%p 감소한 2.5%였다.

긍정 평가는 11월 4주 38.1% 이후 37.6%→37.4%→36.3%를 기록하며 3주 연속 소폭 하락했다.

권역별로는 인천·경기(2.4%p↓), 서울(1.7%p↓), 대전·세종·충청(1.3%p↓)에서 하락했고, 대구·경북(4.0%p↑)에서는 올랐다.

성별로는 여성(2.6%p↓), 연령별로는 30대(8.5%p↓)와 70대 이상(2.6%p↓)에서 지지율 하락 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20대(1.8%p↑)는 올랐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2.2%p↓)은 지지율이 하락했고, 보수층(1.9%p↑)에서는 상승했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7%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리얼미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지난 14∼15일 전국 18세 이상 1천2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 대비 1.2%p 낮은 36.7%, 더불어민주당은 1.0%p 오른 44.7%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권역별로 대전·세종·충청(11.8%p↓), 대구·경북(4.4%p↓), 서울(2.7%p↓), 여성(2.3%p↓), 30대(9.9%p↓), 40대(5.8%p↓), 중도층(3.7%p↓)에서 하락했고, 부산·울산·경남(6.4%p↑), 20대(3.4%p↑), 70대 이상(2.9%p↑), 60대(2.5%p↑)에서 올랐다.

민주당은 대전·세종·충청(15.1%p↑), 광주·전라(7.6%p↑), 대구·경북(3.8%p↑). 30대(9.7%p↑), 50대(1.9%p↑), 진보층(3.2%p↑)에서 올랐고, 부산·울산·경남(4.8%p↓), 인천·경기(2.7%p↓), 70대 이상(4.4%p↓)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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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은 0.4%p 낮아진 2.5%, 진보당은 0.3%p 하락한 1.5%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1.7%p 감소한 9.8%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6%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당 지지도 [리얼미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hae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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