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빅스·세나테크놀로지, ESG 경영 솔루션 구축 계약

이유미 기자 2023. 12. 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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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빅스(대표 전병기)가 세나테크놀로지(대표 김태용)에 'ESG 경영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누빅스 △아이핌 △세나테크놀로지, 3자 계약이 체결됐다.

세나테크놀로지는 이번 계약으로 환경 규제에 맞춘 '디지털 솔루션'을 구축한다.

누빅스와 아이핌은 이 회사에 'VCP-X 기반 탄소발자국 추적 관리 솔루션'을 제공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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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빅스·아이핌·세나테크놀로지 관계자들이 ESG 경영 솔루션 구축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 중이다/사진제공=누빅스

누빅스(대표 전병기)가 세나테크놀로지(대표 김태용)에 'ESG 경영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누빅스 △아이핌 △세나테크놀로지, 3자 계약이 체결됐다.

세나테크놀로지는 이번 계약으로 환경 규제에 맞춘 '디지털 솔루션'을 구축한다. 이 회사는 모터사이클 무선 통신 기기 분야 시장 점유율 1위 회사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60%로, 매출의 95%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된다. 최근 해외 고객사로부터 온실가스 배출량과 용수 및 재활용 관리 방안을 수립 및 신고하라는 요구를 받았다. 유럽연합(EU)의 공급망실사 지침 등 환경 규제 법제화로 수출 리스크 또한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ESG 솔루션을 구축키로 한 것이다.

누빅스와 아이핌은 이 회사에 'VCP-X 기반 탄소발자국 추적 관리 솔루션'을 제공키로 했다. 여기에는 아이핌이 개발한 데이터 기반 디지털 LCA(환경전과정평가)가 구독형 방식으로 제공될 계획이다. VCP-X의 데이터 호환 인프라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세나테크놀로지의 글로벌 고객사(할리데이비슨, BMW 등)가 요구하는 공급망 데이터를 마련할 수 있다.

누빅스 관계자는 "VCP-X는 디지털 전환 기술로 실데이터 기준의 탄소발자국 등 ESG 핵심 데이터 기반 보고서가 자유롭게 생성되는 솔루션"이라며 "구독형 소프트웨어라서 개발 및 유지보수 비용이 없어 외부 컨설팅 기업을 활용하거나 내부 인력을 확보하는 일보다 비용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세나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세나테크놀로지는 급변하는 기업 규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이 계약으로 지속적으로 세계 시장을 주도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VCP-X는 규제 대응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데이터 표준 호환 기술이 주된 특징이다. 규제 대응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구독하고, 공급망을 포함한 규제 대응 자료를 마련할 수 있다. 지난 6월 중소기업벤처부 산하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의 '클라우드형 스마트공장 종합 솔루션'에 첫 적용됐다.

이유미 기자 you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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