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엔터테인먼트, 블핑 재계약…남은 우려 요인 없다"-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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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18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7000원을 유지했다.
블랙핑크 재계약과 베이비몬스터 데뷔곡 흥행으로 우려 요인이 더 남아있지 않다고 봤다.
이어 "현재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추가 우려 요인은 없다"며 "오히려 베이비몬스터·트레저의 고성장 확인 혹은 블랙핑크의 컴백 이벤트가 본격적인 주가 상향 트리거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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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18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7000원을 유지했다. 블랙핑크 재계약과 베이비몬스터 데뷔곡 흥행으로 우려 요인이 더 남아있지 않다고 봤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재계약 공시로 블랙핑크의 그룹 활동 의지를 확인한 만큼, 2024년 활동 가정을 그룹 앨범 1개 및 공연으로 변경한다"며 "기존 가정은 솔로 앨범 2개였으나, 그룹 활동 준비 기간을 고려해 추정치에서 제외했다"고 했다.
이어 "현재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추가 우려 요인은 없다"며 "오히려 베이비몬스터·트레저의 고성장 확인 혹은 블랙핑크의 컴백 이벤트가 본격적인 주가 상향 트리거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6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 전원과의 그룹 전속계약 체결을 공시했다"며 "향후 활동 일정 및 조건에 대해 아티스트와 회사 간 합의가 마무리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티스트 배분율 상승폭은 제한적이고 계약금 역시 회수 가능한 범위 내에서 결정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개인 계약은 유연한 형태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대형 광고, 솔로 앨범 등 블랙핑크 타이틀이 필요한 개인 활동의 경우 와이지엔터테인먼트와 협업할 개연성이 높다"며 "상표권이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쇼 참여, 브랜드 론칭 등 개인기가 더 중요한 개인 활동의 경우 자율성이 보장될 것"이라며 "참고로 모든 개인 활동은 그룹 활동을 방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베이비몬스터 데뷔곡 '배터 업(Batter Up)'은 글로벌 스트리밍 측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 중"이라며 "데뷔전 프로모션으로 미리 확보해둔 글로벌 팬덤 기반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024년 상반기 추가 디지털 싱글 발매 후, 8곡 이상 수록된 정규 음반이 발매될 예정"이라며 "현재 확인된 팬덤 기반을 고려할 때, 흥행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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