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도시 재생…남원시 “전통문화를 자산으로”

박형규 2023. 12. 18.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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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앵커]

지자체마다 도시 재생이 한창인 가운데, 남원시는 전통문화를 중요한 자산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순창에서는 딸기 판매 증대를 기원하는 공동 선별 출정식이 열렸습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박형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원시가 하반기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돼 국비 등 2백14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지역 고유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재생사업을 지원하는 것으로, 향교동 남원성 동문밖 마을에서 내년부터 5년 동안 진행합니다.

옛 도심에 전통문화 자산인 목공예를 활용한 특화 공동체를 만들고 상표화 사업도 추진합니다.

남원시는 앞서 상반기에도 금동 노후 주거지 환경 개선 사업으로 79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박승용/남원시 도시과장 : "앞으로 원도심의 환경 개선과 골목상권 활성화, 소상공인 일자리 창출 등 도심 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서순창농협은 최근 금과면 공동 선별장에서 딸기 판촉 출정식을 하고, 판매 증대를 기원하는 여러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순창지역 2개 농협, 백여 농가는 현재 5개 공동 선별 조직을 통해 연간 5십억 원이 넘는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순창군은 생산자 중심 유통 구조를 개선하고 판로도 넓힐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송기홍/순창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축산과장 : "공동 선별과 공동 마케팅을 통해 유통을 다방면으로 활성화함으로써 더욱 좋은 가격으로 농가 소득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익산시는 농촌 미래를 이끌 내년도 청년 후계 농업인을 다음 달 말까지 모집합니다.

대상은 18살부터 39살까지이며, 농림사업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합니다.

익산시는 사업 대상자를 선정한 뒤 영농 초기에 지원금을 백만 원 안팎으로 길게는 3년 동안 지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형규입니다.

박형규 기자 (parkh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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