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플라이소프트, 올해 손익분기점 달성…생성형AI 데이터 업체 전환-I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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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18일 비플라이소프트(148780)에 대해 올해 손익분기점을 달성이 예상되며, 내년에는 사업 구조 전환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관련 사업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 기준 손익분기점 달성을 전망한다"며 "지난 10월에는 비용 효율화와 AI 데이터 사업의 본격적인 진출을 위해 데이터 전처리 기업인 자회사 위고데이터 흡수 합병을 결정함으로써 2024년에는 저작권 유통 대행사라는 기존 이미지에서 벗어나 생성형 AI를 위한 데이터 공급업체로 사업 구조 전환에 집중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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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IBK투자증권은 18일 비플라이소프트(148780)에 대해 올해 손익분기점을 달성이 예상되며, 내년에는 사업 구조 전환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관련 사업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전거래일 종가는 1181원이다.
비플라이소프트는 뉴스 저작권과 AI 기술을 바탕으로 미디어 폴랫폼 서비스 및 레거시 미디어의 디지털화를 제공하고 있다. 언론사 저작권 신탁기관인 한국언론진흥재단과 저작권 유통 계약을 체결한 기업은 비플라이소프트를 포함해 단 2곳에 불과하다.
주요 사업은 뉴스 저작권 유통, 미디어 빅데이터 분석, 개인 맞춤형 뉴스 서비스 제공, AI 학습용 데이터 제공 등이다. 각 분야는 아이서퍼, 위고몬, 로제우스 등의 플랫폼 및 용역 서비스로 제공한다. 아이서퍼 플랫폼이 매출의 80%를 담당한다.
AI 학습용 데이터 플랫폼인 RDP-라인 론칭에 주목했다. 지난해 11월 오픈AI의 챗(Chat)GPT 공개 후 생성형 AI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알고리즘 학습을 위한 고품질의 뉴스 데이터에 대한 필요성이 부각했기 때문이다. 비플라이소프트는 지면 뉴스를 디지털화하는 아이루트 기술을 보유했는데, 이 기술과 아이서퍼 플랫폼을 통해 축적한 방대한 뉴스 데이터를 알고리즘 훈련용으로 제공하는 RDP-라인을 선보였다.
이 연구원은 “정부는 데이터 경제 활성화 추진과제를 통해 AI 저작권 가이드 라인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하며 AI 개발 환경 조성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며 “향후 정부 정책에 따라 AI 학습용 데이터 시장이 본격 개화한다면 고품질 뉴스 데이터를 공급하는 기업으로 부각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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