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투 삼달리’ 신혜선, 두려움 털고 지창욱과 ‘진짜 나’ 찾는다 [MK★TV픽]
‘웰컴투 삼달리’ 신혜선이 그동안 스스로 옭아맨 두려움을 훌훌 털어냈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6회는 수도권 9.2%, 전국 8.3%로 치솟으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시청률 10% 돌파를 목전에 뒀다. (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자신에게 ‘후배를 괴롭힌 사진작가’라는 프레임을 씌운 후배 방은주(조윤서)를 직접 대면한 조삼달(신혜선)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논란 때문에 매일 같이 기사가 쏟아지고, 내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도 모두 등을 돌리고, 커리어도 위기였던 삼달은 ‘개천’으로 돌아온 뒤, 그곳에 가만히 있었다. 측근들조차 왜 그녀가 적극적으로 소명하지 않는지 의문이었다.
그 사이, 은주가 매거진X 프로젝트 포트폴리오를 훔쳐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어시스턴트 고은비(김아영)의 말처럼, 삼달은 어쩌면 그날 밤 사건이 “실장님 꺼 뺏어서 밟고 오르려고 쇼 한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3년간 아끼며 데리고 있던 은주가 그런 악의를 품고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던 삼달은 그제서야 은주에게 진실을 물어볼 수 있을 것 같았다. 그 길로 삼달은 서울행 비행기에 탔다.
프로젝트 회의실로 당당히 들어선 삼달을 마주한 은주는 뻔뻔하기 그지없었다. 포트폴리오를 훔치는 현장이 CCTV에 다 찍혔는데도, “내가 아직도 실장님처럼 될 수 없다고 생각하냐. 나도 이런 컨셉 생각할 수 있다”라며 안면몰수했다. 이내 곧 삼달은 그날 밤 정말 자신 때문에 죽을 각오를 했는지 물었고, 은주에게선 그토록 듣고 싶었던 “아니요”라는 답이 돌아왔다. 그제야 삼달은 자신이 걱정돼 따라온 용필(지창욱)의 품에 안겨 “나 때문에 그런 거 아니래. 아닌 거 맞대”라며 안도의 눈물을 서럽게 쏟아냈고, 용필은 그런 그녀를 토닥였다.
그 따뜻한 품에서 그간 스스로를 옭아맨 두려움을 모두 털어낸 삼달은 이제 할말은 해야 직성이 풀리는 삼달로 다시 돌아왔다. 그래서 다시 은주를 찾아갔다. 여전히 뻔뻔한 그녀에게 전남친 충기도, 포트폴리오도 모두 가지라며, “남의 것 훔쳐서 얼마나 갈 수 있을 것 같냐”는 뼈 있는 팩트 폭격을 날렸다. 모든 걸 잃고도 당당한 삼달을 기 막혀 하는 은주에겐 “힘들다고, 내 맘처럼 안 된다고, 하면 안 되는 짓까지 하진 않는다”라고 일침 했다. 삼달의 사이다 포스에 묵은 체증까지 싹 내려간 순간이었다.
그런 삼달을 따뜻하게 품은 건 언제나 용필이었다. 어렸을 때부터 삼달이 자신의 꿈이었던 용필은 그녀가 지치고 힘들자 조용필의 ‘꿈’을 불러주며 에너지를 북돋웠다. 또한, 제 일처럼 함께 화를 내주고, 위로해주고, 삼달을 다시 웃게 했다. 이날도 사진 작가가 아닌 자신은 뭘 하고 살았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는 삼달에게 “조은혜 말고 조삼달 찾자”며 방황하는 그녀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심었다. 그렇게 따뜻한 용필과 함께 시작될 삼달의 본격적인 ‘숨 고르기’에 시청자들의 응원이 쏟아졌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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