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출근길 북극 한파 기승...낮에도 영하권 추위 계속
오늘도 북극발 한파의 기세가 매섭습니다.
잠시만 바깥에 서 있어도 온몸이 덜덜 떨릴 정도로 추운데요.
현재 서울 기온은 영하 12.2도까지 떨어져 있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이보다 5도가량 더 낮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 외출하실 때는 가장 따뜻한 외투로 보온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기온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경기와 강원, 충북 북부와 경북 북부 지방에는 '한파경보'가,
그 밖의 곳곳으로는 '한파주의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현재 비공식 기록으로는 강원도 홍천 내면의 기온이 영하 20.2도로 전국에서 가장 낮고요.
공식기록으로는 대관령 영하 17.2도, 서울 영하 12.2도, 대구는 영하 6.5도까지 떨어져 있습니다.
낮 동안에도 영하권 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서울 한낮 기온 영하 2도, 청주 영하 1도, 광주는 2도가 예상됩니다.
이번 한파의 기세는 쉽게 누그러지지 않겠습니다.
한 주 내내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서쪽 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눈 소식이 잦을 전망입니다.
최근 내린 눈이 얼어붙어 곳곳에서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습니다.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에서 YTN 윤수빈 입니다.
그래픽: 김현진
YTN 윤수빈 (su75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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