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미국 노숙자 65만명 역대…베이비붐 세대 '실버 쓰나미'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美 노숙자 65만명 역대 최대…25%가 베이비붐 세대 '실버 쓰나미'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조선일보는 월스트리저널을 인용해 미국의 노숙자가 65만명으로 역대 가장 많은 상황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주택도시개발부(HUD)는 올해 1월 미국의 노숙자 수가 65만3104명으로 1년 전에 비해 12%(약 7만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1월에 하루 이상 노숙을 경험한 사람을 집계한 노숙자 수가 HUD가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7년 이후 가장 많고, 전년 동월 대비 증가폭도 역대 최대입니다.
노숙자가 증가한 건 불법 이민자 증가와 함께 코로나 팬데믹 종료에 따른 정부의 노숙자 지원 중단, 주거 비용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입니다.
내년 대선에서 노숙자 문제가 정치 쟁점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 우라늄 16년 만에 최고가…공급난 심각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월스트리트저널을 인용해 핵연료로 쓰이는 우라늄정광,옐로케이크 가격이 16년 만에 최고치로 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14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우라늄정광은 최근 파운드 당 82.3달러에 거래 됐습니다.
2008년 초 이후 80달러 선을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우라늄정광 가격은 최근 급격하게 오르고 있는데, 이는 공급문제 때문입니다.
세계적으로 원자력발전이 재개되면서 수요는 늘어나는데, 세계 최대 우라늄 매장국인 니제르와 카자흐스탄에서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2024년 2분기까지 우라늄정광 가격이 파운드당 95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화석연료서 멀어지겠다던 COP28 의장 "195조원 투자해 석유·가스 생산량 유지"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경향신문은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화석연료로부터 멀어지는 전환’을 합의했던 의장국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이 향후에도 화석연료 생산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술탄 아흐메드 알자베르 COP28 의장은 지난 현지시간 15일 가디언과 인터뷰하면서 자신이 최고경영자로 있는 아부다비 국영석유공사가 향후 7년간 1500억달러(약 195조6000억원)를 투자해 현재의 석유·가스 생산량을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알자베르 의장은 기후 대응에 나서도 세계는 여전히 소량의 화석연료가 필요하기에, 그 수요를 충족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알자베르 의장은 자신의 투자 계획이 지구 온도 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이내로 억제하는 목표 내에서실행 가능하다고 강조했는데요.
기후·환경단체들은 합의릉 스스로 조롱하게 될 것이라며 반발했습니다.
◇ 빅4 해운사 홍해 운항 중단 예맨 반군發 물류대란 우려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매일경제신문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여파로 홍해에서 '물류 대란' 조짐이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잇달아 민간 선박에 미사일 공격을 시도하자, 글로벌 해운사가 줄줄이 '운항 중단'을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현지시간 16일 BBC에 따르면 세계 최대 해운사 MSC가 홍해 지역 운항 중단을 선언했고, 같은 날 프랑스해운사 CMA CGM도 운항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세계 2위 해운사 머스크와 하파그로이드는 이미 전날 홍해 지역 운항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한편 미국은 민간 선박을 보호하기 위해 다국적 함대 구축에 나섰습니다.
미국은 동맹국과 다국적 함대를 꾸리고 있으며 며칠 내로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 올 첫 하락…거래량도 '뚝'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동아일보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하락 전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공동주택 실거래가격지수에 따르면 올해 10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08% 하락했습니다.
매수 심리도 급격히 위축됐습니다.
올해 10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2314건으로 올 2월 이후 가장 적었고, 11월 거래량도 1672건에 그쳤습니다.
그래서 서울 주요 아파트 단지들이 직전 거래보다 떨어진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거래절벽 속 하락 거래가 이어지되 내년 금리 인하 여부에 따라 집값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금융자산 10억 넘는 부자 45만명…"내년 예금·주식 확대"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지난해 한국 부자 수가 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KB금융에서 발간한 한국부자 보고서입니다.
작년 말 기준 금융자산이 10억원 이상인 부자는 45만6000명, 전체 인구의 0.89%로 추정됐습니다.
이들의 총 금융자산은 2747조원으로 2022년 대비해서는 4.7% 감소했습니다.
금리 상승으로 주식·채권 가격이 떨어진 영향입니다.
부자의 자산 중 부동산과 금융자산 비율은 56.2%, 37.9%로 일반가구보다 금융자산 비중이 2.4배 높았습니다.
부자들은 내년 매력적인 금융자산 투자처로 예·적금과 주식을 꼽았습니다.
또 미국 등 주요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큰 만큼 채권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조간브리핑이었습니다.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중국, 아이폰 금지령 확대…삼성, 인도 등 신흥시장 비중 키운다 [글로벌 뉴스픽]
- 美 셰일오일 '깜짝 증산'…사우디·러 감산 무력화
- 이스라엘군, 가자 국경검문소 인근서 4㎞ 대형 터널 발견
- 주식 양도소득세 완화 이르면 이번 주 발표 전망
- '공부는 진짜 잘하는데'…한국 학생들 고달프다
- 日 "北 탄도미사일 단거리 추정…日 EEZ 밖 낙하"
- '형제의 난' 한국타이어…장녀 조희경도 공개매수 지지
- 러시아 "12월 석유 감산량 늘릴 것…곡물협정 재개 관심없어"
- 애플, '가족 공유 기능' 집단 소송 306억원에 합의
- 테슬라 美서 200만대 리콜에도 전문가들 "안전 문제 여전" 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