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 여왕' 김길리, 이틀 연속 금빛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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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여자대표팀의 차세대 에이스 김길리 선수가 국내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이틀 연속 금빛 질주를 펼쳤습니다.
전날 1차 레이스에 이어 이틀 연속 1,500m 금메달을 따낸 김길리는 태극기를 들고 빙판을 돌며 4개 대회 연속 우승과 자신의 첫 다관왕을 자축했습니다.
[김길리/쇼트트랙 국가대표 : 서울에서 한 월드컵에서 첫 개인전 다관왕을 해서 감회가 새롭고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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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쇼트트랙 여자대표팀의 차세대 에이스 김길리 선수가 국내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이틀 연속 금빛 질주를 펼쳤습니다. 올 시즌 자신의 5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며 종합 1위 자리도 굳게 지켰습니다.
전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동료 심석희와 함께 1,500m 결승 무대에 나선 김길리는 초반에는 맨 뒤에서 기회를 봤습니다.
자신의 페이스대로 빙판을 지치며 차근차근 순위를 끌어올렸고, 2바퀴를 남기고 바깥 코스를 질주하며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단숨에 미국 산토스까지 제치고 선두 자리를 꿰찬 뒤 그대로 내달렸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두 주먹을 불끈 쥐고 환호했습니다.
전날 1차 레이스에 이어 이틀 연속 1,500m 금메달을 따낸 김길리는 태극기를 들고 빙판을 돌며 4개 대회 연속 우승과 자신의 첫 다관왕을 자축했습니다.
[김길리/쇼트트랙 국가대표 : 서울에서 한 월드컵에서 첫 개인전 다관왕을 해서 감회가 새롭고 기쁩니다.]
여자 계주에서는 마지막 주자를 맡은 김길리는 1바퀴를 남기고 단숨에 최하위에서 2위로 질주해 값진 은메달을 추가했습니다.
남자 선수들도 은메달 2개를 더했습니다.
전날 1,500m 1차 레이스에서 우승한 박지원은 2차 레이스에서는 막판 혼신의 스퍼트에도 캐나다 단지누에 밀려 은메달을 따냈고, 500m에서는 서이라가 막판 날 들이밀기에서 중국 류사오앙에 1,000분의 9초 차로 뒤져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영상편집 : 남 일, 디자인 : 강경림)
전영민 기자 ym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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