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낙연 ‘영화관 만남’ 불발

2023. 12. 18. 07: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영화관 만남'이 무산될 전망이다.

이 대표와 이 전 대표는 18일 용산 CGV에서 열리는 '길위에 김대중' VIP 시사회에 참석한다.

당초 주최 측이 이날 시사회에 이 대표와 이 전 대표를 함께 초청한 것으로 알려져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될 지에 관심이 쏠렸다.

이 대표는 오후 2시에 열리는 시사회에 참석 의사를 밝힌 반면, 이 전 대표는 다른 일정이 있다는 이유로 오후 7시에 열리는 시사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DJ영화 시사회 참석 시간대 달라
이재명, 김부겸은 만날듯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왼쪽)가 지난 4월9일 장인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을 마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배웅하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영화관 만남’이 무산될 전망이다.

이 대표와 이 전 대표는 18일 용산 CGV에서 열리는 ‘길위에 김대중’ VIP 시사회에 참석한다. 다만 두 사람이 시사회에 참석하는 시간대가 다른 상황이다. 당초 주최 측이 이날 시사회에 이 대표와 이 전 대표를 함께 초청한 것으로 알려져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될 지에 관심이 쏠렸다.

이 대표는 오후 2시에 열리는 시사회에 참석 의사를 밝힌 반면, 이 전 대표는 다른 일정이 있다는 이유로 오후 7시에 열리는 시사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전 대표가 당 혁신을 요구하며 창당을 공식화한 상황에서 두 사람이 만날 경우 이 대표가 이 전 대표의 탈당을 만류하면서 당내 갈등 기류가 잦아들길 기대하는 목소리가 있었지만, 결국 이런 장면이 나오기는 어려워진 모양새다.

이 대표는 대신 같은 시각 시사회에 초청받은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는 만날 전망이다. 김 전 총리는 주최 측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한다. 정세균 전 총리도 초청받았으나 이사장을 맡고 있는 노무현재단 일정 참석을 이유로 불참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20일에는 김 전 총리, 28일에는 정 전 총리를 만나는 일정을 각각 조율 중이다. 이 대표는 계파 갈등으로 어려움에 부닥친 당 상황을 두고 두 전직 총리로부터 조언을 구한다는 취지에서 회동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nice@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