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다음 NO.5 계보 받을 사람 누구냐? ‘초신성’ 벨링엄이 주인공!

가동민 기자 2023. 12. 18.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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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드 벨링엄이 지네딘 지단의 5번을 완벽하게 물려받았다.

레알은 이번 여름 최대어 주드 벨링엄을 품었다.

이어 "하지만 호날두는 공격수였고 벨링엄은 미드필더다. 벨링엄은 등번호 5번 유니폼을 입어 지단과 비교된다. 하지만 지단이 한 시즌 리그에서 가장 많은 터트린 골은 10골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벨링엄은 지단이 입었던 5번 유니폼을 입고 레알에서 핵심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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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코어90

[포포투=가동민]


주드 벨링엄이 지네딘 지단의 5번을 완벽하게 물려받았다.


레알은 지난 시즌 조금은 아쉬웠다. 리그를 바르셀로나에 내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맨체스터 시티에 패하며 4강에서 여정을 마쳤다. 다행히 코파 델 레이에서 정상에 오르며 무관은 피했다. 우승하긴 했지만 세계 최고의 팀으로 불리는 레알의 성적표라기엔 부족했다.


레알은 이번 여름 최대어 주드 벨링엄을 품었다. 벨링엄이 이적 시장 매물로 나오자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등이 접근했다. 하지만 결국 레알이 영입전에서 승리했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벨링엄의 이적료는 고정 금액 1억 3백만 유로(약 1,475억 원)이며, 3천 90만 유로(약 426억 원)의 추가 옵션 금액이 있다”고 전했다. 옵션까지 포함하면 벨링엄은 레알의 역대 최고 이적료 수준이다.


벨링엄은 어린 시절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신체적으로도 완벽에 가까웠고 축구 지능이 높아 어느 위치에서도 자신의 기량을 보여줬다. 버밍엄 시티 시절 벨링엄은 등번호 22번을 달았는데 4번(수비형 미드필더), 8번(중앙 미드필더), 10번(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이 모두 가능하다는 뜻이었다.


버밍엄이 코로나19로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을 때 도르트문트로 이적하면서 큰 이적료를 발생시켰다. 이로 인해 버밍엄은 재정적인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버밍엄은 벨링엄의 등번호를 영구결번 했다. 벨링엄은 도르트문트에서도 적응기간 없이 맹활약했다. 지난 시즌 아쉽게 리그 우승을 놓쳤지만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벨링엄은 레알에서 최고로 거듭났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4-3-1-2 포메이션을 사용해 벨링엄을 투톱 밑에 배치했다. 벨링엄은 2선에 위치해 중원에도 힘을 더해주고 막강한 득점력도 자랑했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19경기에 나와 16골 5도움을 기록했다. 팀이 어려울 때 귀중한 승점을 안겨주기도 했다.


영국 ‘BBC’는 벨링엄을 지네딘 지단과 비교했다. ‘BBC’는 “벨리엄이 레알 이적 후 4개월 동안 동화 같은 시간으로 만들었다. 벨링엄은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도 무너뜨렸다. 벨리엄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후 처음으로 레알 입단 직후 10경기에서 10골을 넣은 선수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호날두는 공격수였고 벨링엄은 미드필더다. 벨링엄은 등번호 5번 유니폼을 입어 지단과 비교된다. 하지만 지단이 한 시즌 리그에서 가장 많은 터트린 골은 10골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벨링엄은 지단이 입었던 5번 유니폼을 입고 레알에서 핵심이 됐다. 지단은 레알을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수집할 때 지단도 품었다. 지단은 화려함과 정교함이 합쳐진 선수였다. 깔끔한 터치와 상대를 속이는 기술로 중원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다. 지단은 레알에서 라리가 1회, UCL 1회 등을 경험했다. 벨링엄이 넥스트 지단으로 불리는 건 최고의 찬사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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