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분데스리가 데뷔골... 1골1도움으로 대승 이끌어

장민석 기자 2023. 12. 18.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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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가 독일 무대 첫 골과 함께 도움도 올리며 대승을 이끌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18일(한국 시각)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홈 경기 슈투트가르트전에서 3대0으로 승리했다. 뮌헨이 전반 2분 해리 케인의 골로 앞서간 가운데 김민재는 전반 25분 헤더로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슈투트가르트전에서 김민재(왼쪽에서 셋째)가 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과 걸어가고 있다. / AFP 연합뉴스

오프사이드로 한 골이 날아간 김민재는 기어코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후반 10분 프리킥 상황에서 김민재가 머리로 연결한 공을 케인이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김민재의 분데스리가 첫 도움.

18일 슈투트가르트전 포효하는 김민재./뮌헨 공식 SNS

상승세를 탄 김민재는 후반 18분 파블로비치의 코너킥을 헤더 슛으로 연결해 팀의 세 번째 득점을 만들어냈다. 뮌헨은 김민재의 1골 1도움 맹활약에 힘입어 3대0으로 대승하며 지난 9일 프랑크푸르트전 1대5 대패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뮌헨은 승점 35(11승2무1패)로 한 경기를 더 치른 레버쿠젠(승점 39)에 이어 2위를 달렸다.

슈투트가르트의 정우영은 이날 교체 투입됐지만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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