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가자지구에서 포로 1000명 이상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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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1000명 이상을 포로로 잡았다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방위군(IDF) 참모총장은 군이 배포한 영상에서 "우리는 이미 천 명이 넘는 포로들로부터 많은 정보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다니엘 하가리 IDF 대변인은 지난 16일 IDF가 자국 인질 3명을 사살한 것과 관련해 "이것은 실수이자 오작동"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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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1000명 이상을 포로로 잡았다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방위군(IDF) 참모총장은 군이 배포한 영상에서 "우리는 이미 천 명이 넘는 포로들로부터 많은 정보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마스 대원들이 무기를 내려놓고 손을 들면, 우리는 인질들을 붙잡을 뿐 (이들에게) 총을 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할레비 참모총장의 이 같은 발언은 이스라엘군이 자국 인질 3명을 오인해 사살한 뒤 나왔다.
다니엘 하가리 IDF 대변인은 지난 16일 IDF가 자국 인질 3명을 사살한 것과 관련해 "이것은 실수이자 오작동"이라고 전했다.
인질 3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 전까지 가자지구 내에는 132명의 인질이 억류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스라엘 당국은 이 중 20여 명이 숨지고, 112명이 살아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스라엘은 인질 오인사살 이후 휴전 협상에 나서라는 압박을 받고 있는 상태다. 지난달 말 인질 교환을 조건으로 일주일간 짧은 휴전에 들어갔던 양측은 최근 휴전과 인질 석방 재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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