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금리 안정에 소비 업종 수혜 기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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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시장 금리가 안정되는 가운데, 소비 업종이 수혜를 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8일 양해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하락 효과로 소비자 부담도 감소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양 연구원은 "일단 급등의 부담을 덜었다는 것이 가장 큰 효과"라며 "고용이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는 중에도 우려는 금리 상승으로 소비자 신용이 흔들리는 점이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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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미국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시장 금리가 안정되는 가운데, 소비 업종이 수혜를 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8일 양해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하락 효과로 소비자 부담도 감소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FOMC에서 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 금리가 안정을 찾고 있다. 앞서 13일(현지시간) 열린 12월 FOMC 회의에서 연준은 3회 연속으로 금리를 동결했다. 기준금리는 5.25~5.50%였으며 12명이 만장일치로 동결에 손을 들었다.
성명서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경제활동이 강한 속도에서 둔화됐다’고 밝혔으며, ‘물가(인플레이션)는 높지만, 지난 1년간 완화됐다’고 인정했다. 또한 어떤 추가적인 정책 강화의 정도를 결정함에 있어 누적된 통화정책 영향과 시차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 연구원은 “일단 급등의 부담을 덜었다는 것이 가장 큰 효과”라며 “고용이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는 중에도 우려는 금리 상승으로 소비자 신용이 흔들리는 점이었다”라고 지적했다. 기본적인 수준은 아직 낮지만 소비자 신용에서 신용카드 연체율은 빠른 속도로 상승 중이었으며 대출과 관련된 다른 부문도 공통된 현상이 나타나고 있었다.
양 연구원은 “지속하는 고금리 부담이 가중되는 중에 연준의 금리 인하 신호로 금리가 안정을 찾으면 소비지표에는 긍정적일 수 있다”면서 “금리도 안정되고 인플레이션도 안정되면 소비 측면의 비용 부담은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요측면의 견고함이 좀 더 오래 유지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다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소매판매는 계절성을 보이는데 연초에 개선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번 금리 인하 언급은 24년 초반 계절성과 함께 소비지표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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