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트렌드] 중국 넘어 미국까지‥확산되는 화장품 한류
[뉴스투데이]
◀ 앵커 ▶
K-Pop열풍이 우리나라 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특히 화장품이 아시아 시장뿐만 아니라 미국과 중동 등에서도 인기가 높아져서,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습니다.
이성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다양한 화장법을 소개하는 일본 온라인 영상에는, 한국식 화장법이 등장한 지 오래입니다.
최근에는 미국에서도 인종을 넘어 한국식 화장법에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K-Pop 가수의 화장 방법으로 소개되는 영상에는 한국 화장품들이 따라 등장하기 마련입니다.
이런 관심은 화장품 판매량에서도 확인됩니다.
미국으로 수출된 한국 화장품은 한 해 전보다 40% 넘게 늘며 벌써 1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중국 수출을 넘어설 수준은 아니지만, 새롭게 성장하는 수출 시장이 된 것은 사실입니다.
중동, 일본으로 수출액도 크게 늘었습니다.
한류스타들의 지명도를 활용하고, 전통 업체들이 주목하지 않던 '피부 관리' 제품에서 성과를 낸 덕입니다.
중국의 사드 보복 이후 아모레 퍼시픽 같은 대기업들부터 현지 브랜드를 인수하며 시장 개척에 나섰고, 유통망을 갖지 못한 중소 기업들도 아마존 같은 온라인 마켓으로 진입했습니다.
미국, 유럽의 전통 브랜드보다 가격은 낮고, 기능성이 좋은 제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은광희/코리아테크 브랜딩 디렉터] "마케팅도 그렇지만 실제로 제품을 그렇게 신경 써서 한 부위지만 아주 많은 다양한 제품들을 만들어 내거든요. 고도의 기술력을 가질 수 있게끔 동반 성장을 하지 않았나, K-뷰티 산업이 자체적으로‥"
중국의 애국 소비 열풍에 고전하던 한국 화장품 산업이 수출 시장을 확대하며 재도약에 나서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성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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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일 기자(sile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554058_36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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