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은행권 횡재세는 특정업종 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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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은행권 횡재세와 관련해 최상목 경제부총리 후보자가 "여러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늘(18일) 아침 주요 뉴스 중에는 서울 아파트 실거래 가격지수가 올 들어 처음으로 하락했다는 소식도 들어와 있는데요.
오정인 기자, 먼저 최 부총리 후보자가 몇 가지 과세 문제와 관련해서 입장을 냈어요?
[기자]
횡재세에 대해선 "특별 업종만을 구분해 차별적으로 추가 과세하는 것"이라며 "과세 형평성을 저해하고 가격 인상 등을 통해 세부담이 전가되는 등 여러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했고요.
상속세 인하 필요성에 대해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 추진해야 할 사안"이라고 답했고, 금융투자소득세 시행 시기와 관련해선 "국회 논의를 거쳐 결정할 부분"이라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앵커]
이어서 부동산 소식도 살펴보겠습니다.
아파트 값이 2차 조정기에 접어들었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어요?
[기자]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9월보다 0.08% 떨어졌습니다.
올 들어 처음으로 하락 전환했는데요.
지난 2월부터 상승세를 보이던 수도권과 지방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지난 10월에 각각 0.26%, 0.12% 떨어지면서 9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앵커]
국내 기업들의 내년도 경영전망도 녹록지 않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어요?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 조사 결과 내년도 경영계획을 세운 기업 10곳 중 8곳은 현상을 유지하거나 긴축 경영에 나설 계획으로 나타났습니다.
긴축경영 응답비율은 지난해 조사 때보다 16%p 증가한 38%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300인 이상 기업에서 긴축 경영을 하겠다는 응답 비율은 52.3%로 지난해보다 4배 이상으로 늘었습니다.
[앵커]
이어서 산업계 얘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롯데바이오로직스로 이직하려던 직원을 경찰에 고소했어요?
[기자]
최근 업무 정보가 담긴 파일과 문서 등을 외부로 무단 반출한 직원 2명을 고소했는데요.
이 중 1명은 롯데바이오로직스로 이직하겠다는 뜻을 삼성바이오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바이오는 롯데바이오가 사업을 본격화한 지난해부터 인력 빼가기, 기밀 유출 의혹을 놓고 대립하고 있는데요.
앞서 지난해에도 롯데바이오로 이직한 3명, 같은 해 8~9월에도 4명을 고소한 바 있습니다.
[앵커]
한국앤컴퍼니 경영권 분쟁이 안갯속으로 빠져드는 분위기예요?
[기자]
지난 15일 MBK파트너스가 공개 매수가를 올린 데 이어 조양래 한국앤컴퍼니그룹 명예회장의 장녀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도 공개매수를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조 이사장은 "이런 분쟁의 원인 제공자는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라고 지목하면서 조현식 고문의 편을 들고 나섰습니다.
조 이사장은 한국앤컴퍼니 지분 0.81%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공개매수에 참여할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앵커]
오정인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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