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아이폰 금지 조치 확대

SBSBiz 2023. 12. 18.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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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애플의 아이폰 등 외국 브랜드 휴대전화 사용 금지령을 확대했습니다.

블룸버그는 현지시간 16일 중국의 최소 8개 성에 있는 다수의 국영기업과 정부 부처가 직원들에게 업무용으로 중국 브랜드 휴대전화를 사용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지난 9월 베이징과 톈진 지역 공직자에 해당됐던 외국 브랜드 휴대전화 금지령이 확대된 조치입니다. 세계 최대 아이폰 공장이 있는 허베이성도 포함됐습니다. 

이번 금지령은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화웨이의 인기와 맞물려 미국 기술 의존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을 강화하는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의 전례 없는 조치로 중국에서 성장을 지속하려 애쓰는 애플과 삼성전자는 타격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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