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디슨도 주전 위해 싸워야" 토트넘 '마스크맨', 맹활약에 '10번 포지션' 경쟁 시작..."1600억 수준 선수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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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매디슨이 팀에 복귀했을 때는 더 이상 주전 자리를 보장받지 못할 수도 있다.
한 선수의 활약이 그의 자리를 위협 중이다.
이어 "아직 잠재력이 있고, 갈 길은 멀지만, 그는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다. 매디슨은 아마 자신의 자리를 되찾기 위해 싸워야 할 것이다"라며 확고한 주전이었던 매디슨조차도 위협할 활약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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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제임스 매디슨이 팀에 복귀했을 때는 더 이상 주전 자리를 보장받지 못할 수도 있다. 한 선수의 활약이 그의 자리를 위협 중이다. 바로 데얀 쿨루셉스키다.
영국의 풋볼런던은 17일(한국시각)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의 판도를 바꿀 1억 파운드 가치의 선수를 데려올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최근 부상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11라운드 첼시전에서 중원과 수비의 핵심 매디슨과 판더펜이 이탈했다. 이후 흔들린 토트넘은 5경기에서 1무 4패에 그쳤고, 직전 뉴캐슬전에서야 6경기 만에 승리했다. 부진하는 사이 선두에 자리했던 순위도 추락했다. 토트넘은 리버풀, 아스널, 애스턴빌라, 맨체스터 시티에 밀려 리그 5위까지 밀려났다.
다행히 뉴캐슬전부터 경기력 반전에 성공했다. 뉴캐슬전 4대1 승리에 이어, 노팅엄 포레스트전 2대0 승리로 7주 만에 연승에 성공했다.
승리의 주역 중 한 명이 바로 쿨루셉스키였다. 쿨루셉스키는 최근 매디슨의 빈자리인 공격형 미드필더 포지션에 출전해 맹활약 중이다. 지난 맨시티전에서 1골 1도움 활약을 펼친 데 이어 직전 노팅엄전에서도 1골 1도움으로 팀이 기록한 2골에 모두 기여해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쿨루셉스키의 활약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기존 오른쪽 윙어에서 뛸 때보다 영향력이 커진 쿨루셉스키의 활약에 그가 향후 토트넘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등장하기도 했는데,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이를 인정했다. 포스테코글루는 쿨루셉스키의 활약에 대해 "그는 우리 팀에서 4개 포지션을 소화했고, 10번 포지션까지 맡았다. 나는 그가 그 자리에서 뛸 수 있다고 확신했다"라며 쿨루셉스키의 활약을 칭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게리 네빌도 쿨루셉스키를 향해 감탄을 쏟아냈다. 네빌은 "10번 역할을 하는 선수는 매우 드물다. 우리는 지난 몇 주 동안 그가 10번 역할을 수행하는 희귀한 선수 중 한 명이라는 것을 봤다. 10번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면 그는 5000만 파운드(약 828억원)의 선수에서 1억 파운드(약 1600억원)의 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아직 잠재력이 있고, 갈 길은 멀지만, 그는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다. 매디슨은 아마 자신의 자리를 되찾기 위해 싸워야 할 것이다"라며 확고한 주전이었던 매디슨조차도 위협할 활약이라고 설명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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