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준우승 멤버 구리엘, 애리조나 남는다..3년 42M 계약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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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엘이 애리조나에 잔류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월 18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가 외야수 루데스 구리엘 주니어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애리조나는 구리엘과 3년 4,200만 달러 규모 계약에 합의했다.
2023시즌을 애리조나에서 보낸 뒤 FA가 된 구리엘은 애리조나에 잔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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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구리엘이 애리조나에 잔류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월 18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가 외야수 루데스 구리엘 주니어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애리조나는 구리엘과 3년 4,200만 달러 규모 계약에 합의했다. 4번째 시즌에는 1,40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이 있고 2시즌이 지난 뒤 옵트아웃을 선언할 수 있는 계약이다. 2023시즌을 애리조나에서 보낸 뒤 FA가 된 구리엘은 애리조나에 잔류하게 됐다.
1993년생 쿠바 출신 구리엘은 2018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쿠바 야구의 전설인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동생인 구리엘은 토론토에서 5시즌 동안 468경기에 출전해 .285/.329/.468 68홈런 254타점 14도루를 기록했다. 비록 수비에는 약점이 있었지만 공격 측면에서는 확실히 리그 평균을 뛰어넘는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2023시즌을 앞두고 전력 보강을 시도한 토론토는 구리엘을 트레이드했다. 유틸리티 플레이어인 달튼 바쇼를 영입하기 위해 애리조나에 구리엘과 최고 유망주인 포수 가브리엘 모레노를 내줬다. 2022시즌 토론토에서 121경기에 출전해 .291/.343/.400 5홈런 52타점을 기록한 구리엘은 올해 애리조나에서 145경기 .261/.309/.463 24홈런 82타점을 기록하며 공격의 한 축을 맡았고 포스트시즌에서도 활약하며 애리조나의 월드시리즈 준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애리조나는 FA 시장에서 좌완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를 영입했고 트레이드 시장에서 에우제니오 수아레즈를 품었다. 그리고 구리엘을 잔류시키며 전력을 키웠다. 애리조나는 팀 역사상 최고 페이롤로 2024시즌 개막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자료사진=루데스 구리엘 주니어)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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