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영향력으로 이스라엘 공격 멈춰달라"…튀르키예, 블링컨에 촉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이 이스라엘에 대한 영향력을 이용해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 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을 중단할 것을 튀르키예가 촉구했다.
로이터통신은 튀르키예 외교 소식통을 인용,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이 17일(현지시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의 통화에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가자지구와 서안지구의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미국이 이스라엘에 대한 영향력을 이용해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 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을 중단할 것을 튀르키예가 촉구했다.
로이터통신은 튀르키예 외교 소식통을 인용,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이 17일(현지시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의 통화에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가자지구와 서안지구의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요구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피단 장관은 완전한 휴전이 달성된 이후 이스라엘이 '두 국가 해법'에 기초한 공정하고 지속적인 평화 실현을 위한 과정을 시작하기 위해 협상을 시작할 필요가 있다는 방침을 블링컨 장관에게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유엔이 1947년 이른바 '두 국가 해법(two-state solution)'이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서로를 인정하고 영토에서 공존하자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두 국가 해법'을 지지하는 튀르키예는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가혹한 공세를 비난하며 '완전한 휴전'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지도자들이 전쟁 범죄로 국제 법원에서 재판을 받아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한편 이날 통화에서 피단 장관은 블링컨 장관과 △튀르키예-미국 관계 △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튀르키예의 F-16 전투기 구매 요청 △방산 협력 등 문제도 논의했다.
yoong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