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희, 뉴욕 JYP 찾아가 美 진출 회상 "생각 많아지고 우울, 기분 이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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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출신 안소희가 미국 활동을 추억했다.
미국 한 달 살기 중인 안소희는 LA에서 뉴욕으로 넘어왔다.
안소희는 "햇살 좋고 따뜻하고 평화로운 곳 있다가 뉴욕 와서 찬 바람 쐬고 도시를 보고 호텔 와서 짐 정리를 하는데 서늘한 방의 공기가 되게 차갑게 느껴지더라. 그때부터 약간 생각이 많아지면서 조금 우울해지더라"라며 "뉴욕 와서 완전히 혼자가 되니까 훅 몰려오더라"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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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원더걸스 출신 안소희가 미국 활동을 추억했다.
안소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17일 '미국 한 달 살기 브이로그'를 게재했다.
미국 한 달 살기 중인 안소희는 LA에서 뉴욕으로 넘어왔다. 안소희는 열흘 동안 머물 숙소를 소개하며 "나 이번에도 숙소 잘 구한 거 같다"고 뿌듯해했다.
다음날, 안소희는 한국에서와 똑같은 루틴을 시작했다. 안소희는 "한국에서 보던 걸아 똑같다고? 뉴욕 맞다"며 "아침 일찍 계란을 샀는데 여기는 불이 없다는 걸 깜빡했다. '어떡해 내 계란' 하던 중에 전기포트로 계란 삶았다"고 밝혔다. 삶은 계란과 크루아상, 계란 등을 아침으로 먹은 안소희는 "언니한테 아침에 먹은 거 찍어서 보냈는데 아주 지독한 식단이라더라. 내 루틴 무너트릴 수 없다"고 밝혔다.
마트 구경, 전시 관람 등 뉴욕 곳곳을 즐기던 안소희. 안소희는 "햇살 좋고 따뜻하고 평화로운 곳 있다가 뉴욕 와서 찬 바람 쐬고 도시를 보고 호텔 와서 짐 정리를 하는데 서늘한 방의 공기가 되게 차갑게 느껴지더라. 그때부터 약간 생각이 많아지면서 조금 우울해지더라"라며 "뉴욕 와서 완전히 혼자가 되니까 훅 몰려오더라"라고 토로했다.
안소희는 "이상하다. 나는 예전에 뉴욕에 살 때 너무 혼자 잘 지냈고 거리도 아무렇지 않게 다녔고 오히려 혼자 뉴욕 거리를 걷는 게 너무 좋았는데. 뉴욕은 변한 게 없는데, 그대로인데, 그때는 혼자라곤 하지만 숙소에 들어가면 멤버들도 있었다. 그때 생각들을 하고 왔더니 다르더라. 그래서 뉴욕이 좀 낯설고 외롭게 느껴지지 않았나 싶다"며 "그때는 훨씬 더 차갑고 시니컬한 무드를 가지고 있어서 나는 도시랑 잘 맞는다 싶었나 보다. 시간이 지나서 무드도 바뀌었다"고 털어놨다.
안소희는 미국 활동 시절 자주 갔던 피자집도 갔다. 안소희는 "진짜 추억이다. 저쪽 자리들에 진짜 많이 앉았는데. 같이 왔던 친구랑 멤버들한테 보내줘야지. 여기 아직도 있다고, 심지어 확장했다고"라고 반가워했다.
이어 단골 스시집도 갔다. 안소희는 "바뀌었다. 여기 원래 스시집이었다. '선미 어디 있어?' 하면 항상 여기 있었다. 근데 바뀌었네"라고 털어놨다.
JYP 건물이 있던 곳도 찾아갔지만 이 건물은 부동산으로 바뀌었다. 안소희는 "저는 저기 살았다. 3층 오른쪽"이라며 자막을 통해 "다시 찾아오니 반갑고 이제 다른 곳으로 바뀌어 있어 기분이 이상하더라. 고마웠어 2009-2012 뉴욕아"라고 아련한 마음을 드러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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