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5경기 연속 선발 파리 생제르맹, 릴과 1대 1 무승부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이 릴과의 정규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골이나 도움을 기록하지는 못했습니다.

이강인은 오늘 프랑스 빌뇌브다스크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릴과의 프랑스 리그1 16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90분 동안 활발하게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이강인은 리그 1 3경기와 챔피언스리그 2경기 등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팀의 주축 선수로 자리잡았지만 결정적인 골 기회를 갖지는 못했습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이강인이 전반 21분 공을 갖고 중앙선을 넘어 약 25ｍ를 질주한 뒤 오른쪽에 있던 뎀벨레에게 패스했지만, 뎀벨레의 슈팅이 반대쪽 골대를 살짝 빗나간 순간이었습니다.

전반 추가 시간에는 왼쪽 구석에서 코너킥을 올려 마르키뉴스의 머리까지 연결됐지만, 마르키뉴스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가 도움이 무산됐습니다.

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풀타임을 소화한 이강인에게 평점 6.82를 줬습니다.

파리 생제르맹은 후반 18분 음바페의 페널티킥으로 앞서갔지만 후반 추가 시간 데이비드에게 헤더 동점골을 허용해 1대 1 무승부에 그쳤습니다.

리그 9연승이 무산된 파리 생제르맹은 11승 4무 1패로 승점 37을 쌓아 리그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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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성 기자 (son@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