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중재 최고의 로이어는 ‘율촌 백윤재·피터앤김 김갑유·로제타 이정민’ [2023 베스트 로펌&로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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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분쟁·중재 부문에서는 백윤재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김갑유 법무법인 피터앤김 변호사, 이정민 로제타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베스트 변호사로 선정됐다.
백윤재 변호사는 율촌 국제중재팀의 수장을 맡고 있다.
김갑유 변호사는 불모지였던 한국의 국제중재 시장을 개척한 1세대 국제중재 변호사다.
김 변호사는 "고객에게 월드클래스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K-리걸'이 전 세계로 뻗어나가길 바란다"며 "세계 곳곳의 피터앤김 사무소를 확장해 국제중재 분야 세계 1위 로펌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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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베스트 로펌&로이어]
국제분쟁·중재 부문에서는 백윤재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김갑유 법무법인 피터앤김 변호사, 이정민 로제타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베스트 변호사로 선정됐다.
백윤재 변호사는 율촌 국제중재팀의 수장을 맡고 있다. 한국중재학회 부회장, 대한중재인협회 부회장, 국제중재실무회 부회장, 대한상사중재원 이사 및 중재교육원 원장, 서울국제중재센터 감사 등을 맡으며 한국의 국제중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국제상업회의소, 상하이국제중재소, 쿠알라룸푸르중재센터, 중국 다롄 및 하이난 중재소, 대한상사중재원 등 주요 국제중재기관 중재인으로도 활동 중이다.
백 변호사는 M&A 등 기업법무에도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로 꼽힌다. 이를 바탕으로 상사 분쟁, 건설 분쟁, 투자자 분쟁 등의 중재사건을 담당하고 있으며, 실체적인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고객의 신뢰를 얻고 있다.
올해 판토스 스웨덴이 계약 위반을 근거로 제기한 국제중재사건에서 한국타이어를 대리해 승소를 거뒀다. 이 사건에서 계약 체결 당시에 관여한 후 퇴직한 현지 직원까지 찾아내 계약 체결 과정을 소상히 밝힘으로써 상대방의 부당한 청구를 기각시킬 수 있었다.
김갑유 변호사는 불모지였던 한국의 국제중재 시장을 개척한 1세대 국제중재 변호사다.
지난 30여 년간 M&A, 국제투자, 건설, 에너지, IT, 소프트웨어, 제약, 항공우주 등의 분야를 아우르는 총 330여 건의 다양한 중재사건에서 대리인 또는 중재인으로 활약해왔다. 2019년부터 국제중재 전문 로펌 피터앤김을 이끌고 있다.
김 변호사는 론스타의 6조원대 투자자·국가간분쟁(ISD) 사건에서 한국 정부 대리인단을 10여 년간 이끌며 성공적으로 방어했다.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 관련 ICC 중재 사건에서는 포스코건설을 대리해 미국 부동산 개발업체 게일에 완승을 거뒀다.
3조원이 넘는 손해배상 위험에 처했던 포스코건설은 모든 리스크를 말끔히 해소했으며 중재에 소요된 비용과 변호사 보수까지 모두 게일로부터 받아낸 완벽한 승리였다.
김 변호사는 “고객에게 월드클래스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K-리걸’이 전 세계로 뻗어나가길 바란다”며 “세계 곳곳의 피터앤김 사무소를 확장해 국제중재 분야 세계 1위 로펌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정민 변호사는 2014년 국내 대형로펌에서 변호사 업무를 시작해 기업금융, 인수합병, 컴플라이언스 등 여러 분야에 걸쳐 다양한 자문 및 분쟁해결 업무를 수행해왔다. 2018년 로제타 법률사무소에 합류해 보험, 국제거래 및 중재 관련 업무를 주요 전문 분야로 수행하고 있다.
이 변호사는 국내 굴지의 조선소에 납품하는 선박의 시스템 또는 장치와 관련해 다국적 그룹의 프랑스·영국 자회사들과의 사이에 발생한 600만 달러 상당의 분쟁과 관련 ICC 스위스 중재에서 해당 자회사들의 종전 국내 대리인을 성공적으로 대리했다.
국내 제약회사가 보험사를 상대로 제기한 KCAB 중재에서 보험사를 대리하고 있다. 기술적으로 복잡한 내용을 체화해 관련 산업 분야의 비전문가인 중재판정부(국내 소송의 경우 법원)를 이해시키고 합리적인 판단을 이끌어내는 것이 이 변호사의 강점이다.
이 변호사는 “변화하는 사회와 법률 환경에 적응하며 ‘로제타’ 이름에 걸맞게, 고객에게 더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법률의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유리천장’이 엄존하는 우리 사회에서 제 딸아이에게 귀감이 되는 커리어우먼이 돼 보겠다는 작은 소망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간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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