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10대뉴스] ④손흥민, 토트넘서도 '캡틴'…EPL 100골·유럽 200골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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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가 자랑하는 최고 스타 손흥민(31·토트넘)의 활약은 2023년에도 멈추지 않았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이어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도 주장 완장을 찼고, 득점 관련 뜻깊은 기록들도 남겼다.
EPL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합작한 '단짝' 해리 케인이 독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뒤 맞이한 이번 시즌 손흥민은 최전방에서 더 많은 기회를 얻어 득점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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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 축구가 자랑하는 최고 스타 손흥민(31·토트넘)의 활약은 2023년에도 멈추지 않았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이어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도 주장 완장을 찼고, 득점 관련 뜻깊은 기록들도 남겼다.
손흥민은 올해 4월 8일(현지시간)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2022-2023시즌 EPL 30라운드에서 EPL 통산 100번째 골을 터뜨렸다.
EPL 통산 100골은 역대 34명만 보유한 대기록이며,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그 주인공이 됐다.
이를 포함해 5월까지 진행된 2022-2023시즌을 리그 10골 등 공식전 14골로 마무리한 손흥민은 8월 2023-2024시즌 개막을 앞두고 토트넘의 '캡틴'으로 임명돼 그라운드 안팎에서 팀의 간판이자 리더가 됐다.
EPL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합작한 '단짝' 해리 케인이 독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뒤 맞이한 이번 시즌 손흥민은 최전방에서 더 많은 기회를 얻어 득점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9월 2일 번리와의 4라운드에서 해트트릭으로 시즌 마수걸이 득점포를 장식한 그는 9월 30일 리버풀을 상대로는 이번 시즌 6호 골이자 유럽 통산 200번째 골을 넣어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이달 10일 뉴캐슬과의 16라운드에선 후반 40분 페널티킥 골로 시즌 10호 골을 돌파, EPL 입성 두 번째 시즌인 2016-2017시즌부터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쾌거도 이뤘다.
EPL에서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은 이전까지 6명(웨인 루니, 프랭크 램퍼드, 세르히오 아궤로, 케인, 티에리 앙리, 사디오 마네)만 달성한 바 있고, 손흥민이 7번째로 이름을 남겼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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