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10대뉴스] ③안세영, 배드민턴 세계 1위…AG·세계선수권 등 10차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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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21·삼성생명)은 올 한 해를 거치며 명실상부 '배드민턴 여자 단식 제왕'으로 거듭났다.
여자 단식 선수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대회에서 한 시즌 타이틀 9개 이상을 거머쥔 것은 안세영이 처음이다.
1월 인도오픈·인도네시아마스터스 우승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안세영은 3월 배드민턴 최고 권위 대회인 전영오픈에서 1996년 방수현 이후 27년 만에 여자 단식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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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안세영(21·삼성생명)은 올 한 해를 거치며 명실상부 '배드민턴 여자 단식 제왕'으로 거듭났다.
안세영은 올해 17개 국제대회에 참가해 우승 10차례, 준우승 3차례, 3위 3차례를 달성했다.
여자 단식 선수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대회에서 한 시즌 타이틀 9개 이상을 거머쥔 것은 안세영이 처음이다.
대회 면면을 살펴보면 안세영의 위업은 더욱 대단하게 느껴진다.
1월 인도오픈·인도네시아마스터스 우승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안세영은 3월 배드민턴 최고 권위 대회인 전영오픈에서 1996년 방수현 이후 27년 만에 여자 단식 금메달을 획득했다.
7월까지 금메달 4개를 더 휩쓴 안세영은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제치고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이 역시 방수현 이후 27년 만의 쾌거였다.
이에 만족하지 않았던 안세영은 8월 세계개인선수권대회에 출전해 한국 선수로서 처음으로 단식 종목에서 우승하는 새 역사를 썼다.
그러고 나서 안세영은 '그랜드슬램'(올림픽·아시안게임·아시아선수권·세계선수권 우승)을 자신의 목표로 내걸었고, 한 달여 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그 절반을 채웠다.
안세영은 천위페이(중국)와 맞붙은 결승전 도중 무릎을 다치고도 엄청난 투혼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어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5판 3승제의 여자단체전에서도 매 경기 선봉장을 맡아 29년 만에 중국팀을 무너뜨리고 항저우 대회 2관왕에도 올랐다.
안세영은 이러한 위업을 인정받아 BWF 올해의 여자 선수로 당당히 선정됐다.
bin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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