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10대뉴스] ⑧황선홍호, 아시안게임 3연패…27골 7전 전승 '완벽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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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4세 이하(U-24) 대표팀은 압도적인 성적표를 달성하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3연패를 이뤘다.
한국 축구는 2014년 인천 대회,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금메달을 땄는데, 위업을 이어받은 황선홍호가 항저우에서도 정상에 섰다.
황선홍호의 이번 우승으로 한국은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최다 우승 기록을 6회로 늘리며 이 부문 2위 이란(4회)과 격차도 더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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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4세 이하(U-24) 대표팀은 압도적인 성적표를 달성하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3연패를 이뤘다.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3연패는 우리나라가 최초다. 한국 축구는 2014년 인천 대회,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금메달을 땄는데, 위업을 이어받은 황선홍호가 항저우에서도 정상에 섰다.
황선홍호의 이번 우승으로 한국은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최다 우승 기록을 6회로 늘리며 이 부문 2위 이란(4회)과 격차도 더 벌렸다.
우승에 이르는 여정은 그야말로 압도적이었다.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결승전까지 총 7경기에서 27골을 폭발하며 모두 이겼다. 반면 실점은 3골에 불과했다. 무실점만 4경기였다.
쿠웨이트(9-0), 태국(4-0), 바레인(3-0)을 연파하며 조별리그 E조를 제패한 황선홍호는 이후 토너먼트에서도 키르기스스탄(5-1), 중국(2-0), 우즈베키스탄(2-1)을 꺾고 결승까지 승승장구했다.
숙명의 한일전이 성사된 결승전에서는 정우영(슈투트가르트), 조영욱(서울·당시 김천)의 연속골로 2-1 승리를 거두며 결국 최종 승자가 됐다.
황선홍 감독으로서는 저조한 경기력 탓에 대회 직전까지 이어졌던 부정적 여론을 털어내고, 2024 파리 올림픽을 향한 여정을 힘차게 시작할 동력을 얻는 값진 우승이었다.
공격의 선봉에 선 정우영은 총 8골을 터뜨리며 항저우 대회 최고 득점자로 기록됐다.
이번 대회를 포함, 10년간 연령별 대표팀에서만 85경기를 뛴 조영욱도 김천상무 소속 '상병' 신분으로 4골을 터뜨리며 명예롭게 '조기 전역'을 신고했다.
한국 축구의 핵으로 떠오른 이강인(파리 생제르맹)도 구단 허락을 얻어 조별리그 바레인과 3차전부터 그라운드를 밟았고, 금메달과 함께 병역 혜택을 받아 앞으로 유럽 무대에서 공백없이 활동할 발판을 마련했다.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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