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뚫고 파리 향해 달린다…우상혁·황선우 등 태극전사 해병대 캠프 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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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의 추위를 뚫고 수영 황선우(강원도청), 육상 우상혁(용인시청) 등 태극전사들이 해병대 캠프에서 2024 파리 올림픽을 향한 결의를 다진다.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15개 종목 선수 400여 명은 18일 경북 포항 해병대 1사단에서 열리는 '원 팀 코리아' 캠프에 참가한다.
선수단은 이날 오전 진천선수촌을 떠나 포항 해병대에 들어가 '원 팀 코리아'를 목표로 담금질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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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회, 구시대적이라는 비판 의식해 "육체 단련은 지양"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영하의 추위를 뚫고 수영 황선우(강원도청), 육상 우상혁(용인시청) 등 태극전사들이 해병대 캠프에서 2024 파리 올림픽을 향한 결의를 다진다.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15개 종목 선수 400여 명은 18일 경북 포항 해병대 1사단에서 열리는 '원 팀 코리아' 캠프에 참가한다.
황선우, 우상혁을 포함해 양궁 안산(광주여대), 김제덕(예천군청), 펜싱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오상욱(대전시청), 근대5종 전웅태(광주시청), 기계체조 여서정(제천시청) 등 주요 국가대표 선수들이 함께한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해 장재근 진천선수촌장, 체육회 임직원 등도 입소한다. 다만 해외 전지훈련이나 올림픽 출전 쿼터가 걸린 대회에 참가 중인 선수들은 이번 캠프에 불참한다.
이번 훈련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이기흥 회장이 공언한 것을 실행하는 것이다.
대회를 앞두고 대한펜싱협회의 최신원 회장이 펜싱 대표 선수들과 함께 해병대 동계훈련을 실시한다고 이야기 하자, 이기흥 회장이 국가대표 전 종목으로 확대하자고 뜻을 더한 바 있다.
이기흥 회장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의 다소 저조한 성적을 바라보며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는 정신력 강화 차원에서 직접 해병대 훈련을 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 일부에서는 해병대 캠프 자체가 구시대적인 발상이라는 비판도 나왔다.
체육회는 구시대적인 훈련이라는 비판을 의식한 듯 "부상을 고려해 육체 단련을 통한 정신력 강화 프로그램은 지양한다"고 강조했다.
체육회 관계자도 "(기존에 하는) 강화 훈련의 일부라고 보면 된다. 부상 우려가 있는 격렬한 프로그램은 진행되지 않을 것이다. (강화 훈련) 장소가 선수촌이냐, 포항이냐의 차이 정도"라고 설명했다.
선수단은 이날 오전 진천선수촌을 떠나 포항 해병대에 들어가 '원 팀 코리아'를 목표로 담금질에 나선다.
주요 교육으로는 △해병대의 도전, 단결, 성실, 명예정신 교육 및 고취(해병대 DNA 교육) △대화, 협동, 팀원과의 소통을 통한 문제해결(팀 리더십 훈련) △해양 긴급상황 발생 시 대처 및 두려움 극복 교육(이함 & IBS 체험) 등이다.
호미곶 일총 조망 및 파리 올림픽 출전을 다짐하는 행사도 진행되며, 원팀 코리아에 대한 강의도 열린다.
이기흥 회장은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파리 올림픽에서 최악의 경우 금메달이 5~6개에 그칠 수 있다"고 우려한 뒤 "분명한 위기 상황이다. 이번 훈련을 통해 선수단이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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