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현섭 "母 15억 빚에 돈 전부 넘겨…대인기피증, 조울증 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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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심현섭이 전성기 시절 수입과 15억원에 달했던 어머니 빚을 갚고자 노력했던 과거 등에 대해 밝혔다.
심현섭은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뒤 어머니가 홀로 오남매를 키웠다"며 "어머니가 지인과 사업하다가 사기를 당했다. 그때 피해 금액만 15억원이 넘었다"고 했다.
심현섭은 "그래도 (전성기) 하루 수입이 3억원에 달했다"며 큰 인기를 끌었던 덕분에 가계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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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심현섭이 전성기 시절 수입과 15억원에 달했던 어머니 빚을 갚고자 노력했던 과거 등에 대해 밝혔다.
지난 17일 TV조선 교양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심현섭이 출연했다. 그는 방송에서 아웅산 폭탄 테러로 국회의원이었던 아버지를 잃었다고 털어놨다.
심현섭은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뒤 어머니가 홀로 오남매를 키웠다"며 "어머니가 지인과 사업하다가 사기를 당했다. 그때 피해 금액만 15억원이 넘었다"고 했다.
이어 그는 "(빚을 갚고자) 돈이 생기면 전부 어머니께 드렸다"며 "제가 원래 디자이너가 꿈이었다. 빚을 갚아야 했기 때문에 (꿈을) 포기하고 연예계 생활에 매진했다"고 부연했다.
심현섭은 "그래도 (전성기) 하루 수입이 3억원에 달했다"며 큰 인기를 끌었던 덕분에 가계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심현섭은 배신자로 낙인찍혀 대인기피증을 앓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어느 날 소속사에서 방송사를 옮기라고 통보했다"며 "그래서 (방송사를) 옮겼는데 제가 집단 탈퇴를 주동했다고 소문이 났다. 한순간에 돈 많이 준다고 원래 집단을 버린 배신자가 됐다"고 회상했다.
이어 "다른 사람들은 반박 기사라도 냈지만, 난 무마될 것이라 생각해 앞만 봤다"며 "그런데 이후 활동 기간이 1년도 안 됐다. 정상적인 생활이 안 됐고 대인기피증과 조울증과 싸웠다"고 덧붙였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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