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황당 퇴장 발생...주심에게 항의→순식간에 경고 누적

김환 기자 2023. 12. 18.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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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고 달롯이 황당하게 퇴장당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8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7라운드에서 리버풀과 0-0으로 비겼다.

시즌 초반부터 심판진에게 항의를 하다 경고를 받는 선수들이 많이 나왔기 때문에 달롯도 일반적인 사례 중 하나로 남을 수 있었다.

이를 본 올리버 주심은 곧바로 달롯에게 경고를 한 장 더 줬고, 달롯은 경기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 퇴장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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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디오고 달롯이 황당하게 퇴장당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8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7라운드에서 리버풀과 0-0으로 비겼다. 승점 1점을 획득한 맨유는 리그 7위가 됐다.


홈팀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루이스 디아스, 다윈 누녜스, 모하메드 살라, 라이언 그라벤베르흐, 엔도 와타루, 도미니크 소보슬러이, 코스타스 치미카스, 버질 반 다이크, 이브라히마 코나테,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알리송 베커가 선발로 나섰다.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라스무스 회이룬,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스콧 맥토미니, 안토니, 소피앙 암라바트, 코비 마이누, 루크 쇼, 라파엘 바란, 조니 에반스, 달롯, 안드레 오나나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는 전체적으로 리버풀이 주도했다. 리버풀은 이날 총 30회가 넘는 슈팅을 시도했지만 맨유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맨유는 득점을 터트리지는 못했지만, 안필드 원정에서 승점 1점을 갖고 돌아가는 데에 만족했다. 직전 맞대결에서 0-7 패배를 당해 우려가 있었지만, 무승부로 승점을 확보한 맨유다.


그러나 맨유는 경기 막바지에 나온 황당한 퇴장으로 불편한 마음을 안고 돌아가게 됐다. 후반 추가시간 4분 달롯이 살라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리버풀의 스로인이 선언됐다. 달롯은 공이 살라에게 맞고 나갔다는 점을 주장하기 위해 팔을 들어 주심에게 격하게 항의했다.


마이클 올리버 주심은 달롯에게 경고를 줬다. 이번 시즌부터 강화된 심판을 향한 항의에 대해 처벌을 한 것이다. 시즌 초반부터 심판진에게 항의를 하다 경고를 받는 선수들이 많이 나왔기 때문에 달롯도 일반적인 사례 중 하나로 남을 수 있었다.


문제는 그 이후였다. 달롯은 자신에게 옐로 카드를 준 올리버 주심의 판정에 항의하듯 다시 한 차례 팔을 들었다. 이를 본 올리버 주심은 곧바로 달롯에게 경고를 한 장 더 줬고, 달롯은 경기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 퇴장당했다. 말 그대로 순식간에 일어난 황당한 퇴장이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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