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풀타임+후반 추가시간 동점골 실점’ PSG, 릴 원정에서 1-1 무승부··리그 선두 유지
이강인(22)이 풀타임을 소화한 가운데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릴 원정에서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내주면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PSG는 18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릴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2023-24 프랑스 리그앙 16라운드에서 릴과 1-1로 비겼다.
원정팀 PSG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테나스가 골문을 지켰고 에르난데스-다닐루-마르퀴뇨스가 3백을 구축했다. 미드필더진에는 이강인-우가르테-비티냐-자이르 에메리가 위치했고 공격진에 바르콜라-음바페-뎀벨레가 나섰다.
홈팀 릴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슈발리에가 골문을 지켰고 이스마일리-히베이루-요로-디아키테가 4백을 구축했다. 미드필더진 3선에는 안드레-벤탈렙, 2선에는 구드문드손-고메스-제그로바가 위치했고 최전방 원 톱에는 야지즈가 나섰다.
경기는 전반 초반부터 PSG가 주도하는 양상으로 흘러갔다. 릴은 홈에서 자신들의 색깔인 수비 축구를 구사하며 안정적으로 나섰고 PSG가 공세를 퍼부었다.
전반 20분 PSG가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후방에서 릴의 공격을 끊어낸 후 이강인이 드리블 돌파를 통해 상대 진영까지 넘어왔다. 이후 오른쪽 측면에서 침투해 들어가는 뎀벨레를 향해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고 뎀벨레가 오른발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골대 옆으로 빗나가며 득점이 무산됐다.
PSG의 공세는 계속됐다. 비티냐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두 차례의 슈팅을 시도했고 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마르퀴뇨스의 헤더까지 나왔으나 번번이 막히면서 릴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 초반 릴이 공격적으로 나섰다. 빠르게 공격을 전개하면서 고메스와 야지즈의 슈팅이 연달아 나왔다. 하지만 PSG 수비에 막혔고 위협할만한 슈팅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릴의 공세를 막아내며 다시 흐름을 잡은 PSG가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18분 에르난데스가 페널티 박스 왼쪽 돌파를 시도할 때 디아키테가 태클을 시도했고 공을 건드리지 못한 채 다리를 걸면서 곧바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후반 22분 음바페가 키커로 나섰고 골대 왼쪽으로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PSG가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이후 릴이 득점을 만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후반 26분 고메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으나 부심의 깃발이 올라가며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릴은 데이비드까지 투입하며 동점골을 만들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섰다. 후반 추가시간 데이비드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고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테나스 골키퍼가 막아냈다.
후반 추가시간 결국 릴이 동점을 만들었다. 추가시간 4분 후방에서 PSG의 패스가 차단됐고 우나스가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수비에 맞고 굴절되며 테나스가 막아냈다. 하지만 흘러나온 공을 데이비드가 헤더로 밀어 넣으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며 양 팀은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종합] 토니안 “거울 깨고 피 흥건···조울증+대인기피증 앓아” (새롭게 하소서)
- ‘음주 튀바로티’ 김호중, 징역살이 억울했나···즉각 ‘빛항소’
- ‘마약투약·운반 의혹’ 김나정, 경찰에 고발당했다
- ‘송재림 사생활’ 유포한 일본인 사생팬에 비판세례···계정삭제하고 잠적
- [스경X이슈] “잔인하게 폭행” VS “허위 고소” 김병만, 전처와의 폭행 논란…이혼 후 재발한
- 한지민♥최정훈, 단풍 데이트 ‘딱’ 걸렸네…이제 대놓고 럽스타?
- 빈지노♥미초바 득남, 옥택연·로꼬·김나영 등 축하 물결
- [스경X이슈] 김광수가 되살린 불씨, 티아라·언니 효영에도 붙었다
- 최동석 ‘성폭행 혐의’ 불입건 종결···박지윤 “필요할 경우 직접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