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핵추진잠수함 부산 입항…“핵협의그룹 진전 급선무”
[앵커]
미 해군의 핵추진잠수함이 어제 부산에 입항했습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북의 도발 징후와 맞물려 미 전략 자산들이 주기적으로 한반도에 전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의 도발 억제를 위해선 핵협의그룹 논의를 진전시키는게 가장 급선무라고 강조했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핵추진잠수함 '미주리함'이 부산해군작전기지에 입항했습니다.
핵협의그룹 2차 회의 직후 7,800톤급 미국의 전략 자산이 부산에 도착한 것입니다.
[박진/외교부 장관/어제/KBS 일요진단 라이브 : "미국의 전략 자산들이 가시적으로, 주기적으로 우리 한반도에 와서 실질적인 전력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핵협의그룹의 진전 사항을 강조했습니다.
[박진/외교부 장관/어제/KBS 일요진단 라이브 : "(핵협의그룹 2차 회의에선) 출범 회의 때 나왔던 진전사항을 점검하고 다음번 회의 때까지 중요한 임무 별로 달성할 목표들을 확정했습니다."]
한미일 삼각 안보협의체에 대응하는 북중러 결속에 대해선 크게 우려할 사항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을 대상으로는 규범 기반 질서에 참여할수 있는 문을 열어두고 있고,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에 대해서도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입니다.
[박진/외교부 장관 : "지금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양국 관계가 불편한 건 사실이지만 장기적인 입장에서 봤을 때 한국과 러시아 간의 이러한 상호 공동의 이익을 추구해 갈 수 있는 여지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박 장관은 내년 상반기 중에는 한일중 정상회의가 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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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한 기자 (emai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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