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태사령부 "北 탄도미사일, 즉각 위협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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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 사망 12주기인 17일께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발사한 가운데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USINDOPACOM)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인지하고 있다면서 한국과 일본의 안보에 대한 미국의 약속은 '철통(ironclad)'과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이나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발사체를 쏘아올린 건 올해 들어 20번째인데, 이번 발사는 지난 2011년 12월17일 사망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12주기때 맞춰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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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북한이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 사망 12주기인 17일께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발사한 가운데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USINDOPACOM)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인지하고 있다면서 한국과 일본의 안보에 대한 미국의 약속은 '철통(ironclad)'과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는 17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우리는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에 대해 알고 있으며,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우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미군이나 미국의 영토 그리고 동맹국들에 즉각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미사일은 북한의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의 불안정성을 부각시킨다. 한국과 일본의 안보에 대한 미국의 약속은 여전히 철통과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 해상보안청은 자국 방위성 정보를 인용해 "북한에서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것이 발사됐다"고 17일 오후 10시41분께 밝혔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이나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발사체를 쏘아올린 건 올해 들어 20번째인데, 이번 발사는 지난 2011년 12월17일 사망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12주기때 맞춰 이뤄졌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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