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타의 특별한 가족들 “내가 살아가고 일하는 이유” [MK★사소한 인터뷰]
[MK★펫터뷰-래퍼 치타 편] 지난 2010년 힙합 듀오 블랙리스트로 데뷔한 치타는 Mnet ‘쇼미더머니’에 출연해 탄탄한 랩 실력을 인정받았다. Mnet ‘언프리티 랩스타’에서 랩뿐만 아니라 반전 보컬 실력까지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해 눈도장을 찍기도 했던 그는 다양한 앨범을 발매하며 음악적인 역량을 뽐냈다.
음악 외에도 방송 등 다방면으로 활약 중인 치타에게는 그가 살아가고 일하는 이유와 힘을 만들어주는 소중한 존재들이 있다. 훈이, 나나, 부리, 달타냥, 까망, 베르, 순이는 치타와 동행하고 있는 가족이다. 각각 치타와 특별한 첫 만남을 가지고 있는 이들은 치타의 일상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부리는 파양 고양이로, 제가 데리러 갔을 땐 너무나도 열악한 환경에서 살고 있었습다. 그 중에 가장 상태가 좋지 않은 아이를 데려왔는데 지금은 아주 건강하다. 달타냥과는 제가 팬들과 함께 봉사를 가던 보호소 출신 고양이다. 첫 만남 때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그는 덩치에 그렇지 못한 소심이 있었다. 우두머리 고양이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는데, 후원만 하다가 어느 날 제게 다가와 아픈 모습을 보였다. 그날 바로 입양했다.”
“열심히 벌어서 강아지, 고양이들에게 좋은 사료와 간식을 제공해 주는 공급책”이라고 자신을 칭하며 웃은 치타는 “언제나 새롭고 좋은 신상품을 찾아 헤매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리는 내가 나갈 준비를 할 때면 주위를 맴돌며 가지 말라고 바짓가랑이 잡는 사랑스러운 고양이다. 달타냥은 큰 덩치 그 자체가 매력 포인트다. 게슴츠레한 눈, 입 주변에 점, 분홍색 코와 발바닥. 먹는 걸 좋아하지만 다른 고양이들이 식사할 때 뒤에서 줄서서 기다릴만큼 착한 고양이”라며 “까망이는 어릴 때 아프게 태어나서 엄마에게 버림받았다. 아직 눈을 다 뜨지 못한 상태인데, 앞으로도 그럴테지만 오히려 그 모습이 매력적인 고양이다. 세 번의 탈장 수술 때문인지 그때의 울부짖는 목소리가 지금의 특색있는 울음소리를 만들었다. 베르는 까망이를 지켜주던 삼색이 동배 고양이다. 활동적이며 살구색 코가 너무 예쁘다 목소리도 옥구슬 같다 식탐이 좀 있는 편이다. 순이는 손을 탈 듯 말 듯 나를 애타게 하는 밀당 고수 고양이로, 애교를 분위기로 마음 먹었을 땐 나를 확실히 녹여 버린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매년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거리에서 직접 군고구마를 만들어 판매하고 전액 기부행사를 이어오고 있는 치타는 꾸준히 유기견보호소도 방문해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책임감 있는 반려동물 양육 문화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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