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연봉 385억’ 이대호 “한달 용돈 300만원, 후배 밥값으로 다 나간 적도” [어저께TV]

김채연 2023. 12. 1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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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연봉 385억의 사나이 이대호도 용돈을 받아 생활하고 있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이대호는 송승준, 장원삼과 함께 이연복의 쿠킹스튜디오를 찾았다.

이대호는 "저는 결혼하고 나서 아내한테 주고 용돈받아 쓴다. 20년 전부터 매달 300만원 씩 받는다"고 밝혔다.

'1년 후배' 장원삼은 이대호에 대해 "후배들한테 들어보니까 불편해하더라"고 말했고, 송승준은 "그때 팀에 구심점이 없었다. 대호가 악역을 맡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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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누적 연봉 385억의 사나이 이대호도 용돈을 받아 생활하고 있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이대호는 송승준, 장원삼과 함께 이연복의 쿠킹스튜디오를 찾았다.

이날 식당 10주년을 맞이해 이대호를 초대한 이연복 셰프는 실곤약가리비찜부터 등갈비 튀김, 황제짬봉, 바나나브륄레까지 코스 요리를 준비했다. 이대호는 장원삼, 송승준과 맛을 보면서 연봉 이야기도 나왔다. 이대호의 역대 연봉 총합만 385억원이라고.

이대호는 “저는 결혼하고 나서 아내한테 주고 용돈받아 쓴다. 20년 전부터 매달 300만원 씩 받는다”고 밝혔다. 그는 “후배들 밥값만 300만원이 넘은 적도 있었다. 근데 와이프한테 얘기하면 후배들 밥값은 준다”고 말했다.

또한 이대호는 군기반장도 맡았다고. ‘1년 후배’ 장원삼은 이대호에 대해 “후배들한테 들어보니까 불편해하더라”고 말했고, 송승준은 “그때 팀에 구심점이 없었다. 대호가 악역을 맡았다”고 설명했다. 이대호는 “저도 승준이 형 3년 후배이지만, 친해도 후배로서 불편한 게 있다. 위계질서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대호는 2001년 2차 1라운드로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해 오릭스 버팔로즈,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시애틀 매리너스 등 일본과 미국을 오가며 활동했다. 이후 2017년 롯데 자이언츠로 돌아온 이대호는 2022년 선수 생활을 은퇴하고 방송에서 활약하고 있다.

/cykim@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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