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포커스] 통합앱 '슈퍼SOL' 출격… 진옥동, 디지털 혁신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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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야심작 '신한 슈퍼SOL(쏠)'이 모습을 드러냈다.
신한은행의 뱅킹 앱 '뉴쏠'도 진 회장이 공을 들인 앱이다.
앞으로 신한금융은 배달 서비스 '땡겨요', 자동차 금융 앱 '신한마이카', 온라인 쇼핑 앱 '신한카드 올댓' 등 비금융 서비스를 슈퍼쏠에 담아 차별화를 둘 것으로 보인다.
KB금융이 지난해 통합앱 작업을 완료해 MAU 경쟁에서 승기를 잡았으나 신한금융이 슈퍼쏠 런칭으로 디지털금융 선두회사의 자리를 탈환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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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는 18일 '금융을 이용하는 새로운 방법'이라는 콘셉트로 주요 그룹사인 은행·카드·증권·라이프·저축은행 등 5개사 금융 앱의 핵심 기능을 결합한 슈퍼쏠을 오픈했다. 슈퍼쏠은 고객이 원하는 대출이나 투자 금액을 입력하면 해당 금액에 맞춰 그룹사의 최적 상품과 금리·한도를 추천하고 실행한다.
신한금융은 각 그룹사 앱의 핵심 기능을 담았다. 신한은행은 계좌 개설 및 조회 및 이체, 신한카드는 카드 발급 및 청구대금 결제, 신한투자증권은 주식 거래 및 입출금, 신한라이프는 보험 가입 및 보험금 청구, 신한저축은행은 예적금 가입 및 대출 등이다.
진옥동 회장은 슈퍼쏠 런칭을 발맞춰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금융과 비금융 서비스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나아가 배달, 쇼핑 등 일상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픈파이낸스'를 지향한다.
진 회장은 은행장 시절부터 디지털 전환을 강조했다. 2021년 신한은행이 출시한 배달앱 '땡겨요'가 진 회장의 대표작이다. 일각에선 은행이 배달앱을 운영한다는 반대도 많았지만 진 회장은 사업 추진에 속도를 냈고 땡겨요는 배달앱 시장 점유율 4위까지 올라서면서 신한은행의 디지털 금융 이미지를 개선하는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의 뱅킹 앱 '뉴쏠'도 진 회장이 공을 들인 앱이다. 2020년 1312만명이던 월간활성 이용자 수(MAU)는 올해 9월 기준 2000만명을 넘어서는 성과를 내고 있다.
앞으로 신한금융은 배달 서비스 '땡겨요', 자동차 금융 앱 '신한마이카', 온라인 쇼핑 앱 '신한카드 올댓' 등 비금융 서비스를 슈퍼쏠에 담아 차별화를 둘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유니버설 뱅크' 시대에 은행 영업점에 몇 명이 방문했는지 보다 모바일 뱅킹 앱에 얼마나 접속했는지가 은행 수익과 직결됐기 때문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올 3분기 기준 KB·신한·우리·하나금융 등 4대 금융지주의 금융·비금융 앱 MAU는 ▲KB금융(2601만명) ▲신한금융(2442만명) ▲하나금융(2229만명) ▲우리금융(2058만명) 순이다. MAU는 1개월간 1회 이상 앱을 사용한 이용자 수를 나타내는 지표다. 금융의 디지털 전환으로 비대면 서비스가 확대됨에 따라 금융회사들의 주요 성과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KB금융이 지난해 통합앱 작업을 완료해 MAU 경쟁에서 승기를 잡았으나 신한금융이 슈퍼쏠 런칭으로 디지털금융 선두회사의 자리를 탈환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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