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만에 장관 교체‥'총선용 개각' 또?
[뉴스투데이]
◀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이 석 달 만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교체했습니다.
장관 총선 출마에 따른 총선용 개각인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거론되는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임과 인사 논란으로 공석인 국정원장 후속 인사는 일단 이번 발표에서 빠졌습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새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입니다.
서울대 교수 출신으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국제통상 전문가라는 게 대통령실의 평가입니다.
[김대기/대통령 비서실장] "산업 규제 혁신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서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한민국의 경제 영토의 확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산자부 장관이 바뀐 건 석 달 만인데, 방문규 장관은 내년 총선 출마를 앞두고 있습니다.
앞서 추경호·원희룡 장관 때와 같은 '총선용 개각'으로,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정치 분야가 우리나라 두뇌 역할을 많이 한다"며 "국가 전체로 봐선 크게 데미지는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국가정보원장 등 외교·안보 라인 교체는 일단 이번 인사에선 제외됐습니다.
"검증도 있고 살펴볼 게 많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인데, 정보 수장의 공백이 길어지고 있고 외교부장관도 총선 출마 의사를 밝힌 만큼 늦어도 이번 주 안에는 추가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후임 발표도 없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당에서 의견 수렴을 하고 있으니 살펴보고 해야 할 것 같다"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선출 결과에 따라 단행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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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찬 기자(mckim@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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