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북STAT] 못하는 게 없는 김단비, 500경기 출전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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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우리은행)가 정규리그 통산 500경기 출전까지 1경기를 남겨놓았다.
많은 경기에 나서면서 남녀 프로농구 통틀어 찾아보기 힘든 통산 기록을 만들어가고 있다.
김단비는 오는 20일 부산 BNK와 맞대결에서 1초라도 뛰면 정규리그 통산 12번째 5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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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는 오는 20일 부산 BNK와 맞대결에서 1초라도 뛰면 정규리그 통산 12번째 5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운다.
이번 시즌 남은 18경기를 모두 출전할 경우 517경기 출전까지 가능하다. 현재 517경기의 이경은(신한은행), 509경기의 배혜윤(삼성생명)이 활약 중인 걸 감안하면 김단비는 시즌을 마칠 때 출전경기수 순위를 9위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많은 경기를 뛰면 많은 누적 기록이 쌓인다.
득점과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블록 5개 항목 모두 10위 이내다.
이는 남자 프로농구까지 살펴봐도 유일한 기록이다.
빅맨의 영역인 리바운드와 블록, 가드의 영역인 어시스트와 스틸이 각각 묶음으로 따라가는 기록이기 때문이다.
리바운드 가담이 좋은 가드나 어시스트를 잘 하는 포워드라도 블록이란 벽에 부딪힌다. 여자프로농구에서는 박정은 BNK 감독, 남자프로농구에서는 주희정 고려대 감독이 대표적인 예다.
주희정 감독도 8,584점(8.32점, 7위) 3,439리바운드(3.34개, 9위) 5,381어시스트(5.23개, 1위) 1,505스틸(1.46개, 1위)로 4개 항목에서 10위 이내에 자리잡고 있지만, 외국선수들까지 버티는 블록에서는 이름을 찾아볼 수 없다. 주희정 감독은 통산 68블록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에서 활약 중인 함지훈이 국내선수로 한정하면 5개 항목 상위 10위 이내 진입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함지훈은 7768점(10.55점, 11위) 3,673리바운드(4.99개, 8위) 2,711어시스트(3.68개, 6위) 679스틸(0.92개, 14위) 340블록(0.46개, 공동 13위)을 기록 중이다. 블록은 10위 데이비드 사이먼(440개)보다 100개 뒤져 사실상 10위까지 오르기는 힘들다. 대신 국내선수 기준 공동 6위다.
여기에 2007~2008시즌 데뷔한 김단비가 20시즌을 채운다면 스틸마저도 5위 이내 진입이 충분히 가능하다. 스틸 5위 역시 703개의 박정은 감독이며, 김단비가 박정은 감독의 스틸을 따돌리려면 최소 72경기를 더 뛰어야 한다.
참고로 김단비는 통산 3점슛 555개를 넣었다. 현재 순위 12위다. 562개의 10위 이언주와 7개 차이다.
못 하는 게 없는 김단비는 곧 주요 기록 6개 항목에서 모두 상위 10위 이내에 진입한다.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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