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리버풀 원정 '34슈팅 허용 무실점'의 값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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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모두가 진다고 예상했던 리버풀 원정을 비겨냈다.
무려 34슈팅을 허용했음에도 무실점으로 버틴 맨유는 라이벌에게 커다란 시련을 안긴 것은 물론, 자신들 역시 반등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적지인 안필드에서 얻어가게 됐다.
그도 그럴 것이 리버풀이 올시즌 홈 안필드 경기에서 10전 전승을 거두고 있는데다 리그 1위에 리그 3연승인데 반해 맨유는 최근 챔피언스리그 포함 5경기 1승1무3패로 부진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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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모두가 진다고 예상했던 리버풀 원정을 비겨냈다. 무려 34슈팅을 허용했음에도 무실점으로 버틴 맨유는 라이벌에게 커다란 시련을 안긴 것은 물론, 자신들 역시 반등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적지인 안필드에서 얻어가게 됐다.
맨유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시30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리버풀과의 '레즈 더비'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주말 EPL 최고 빅매치로 여겨진 이 경기는 사실 '레즈 더비'라는 이름값에 비해 너무 한쪽에 기운 승부로 예상됐다. 그도 그럴 것이 리버풀이 올시즌 홈 안필드 경기에서 10전 전승을 거두고 있는데다 리그 1위에 리그 3연승인데 반해 맨유는 최근 챔피언스리그 포함 5경기 1승1무3패로 부진했기 때문.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쉽게 16강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충격의 조 4위 탈락까지 맛본 직후이기에 더 분위기가 좋지 못했다.
게다가 리버풀 원정경기였고 맨유는 주장이자 팀 공격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브루노 페르난데스마저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하게 되면서 모든 부분에서 이길 구석이 보이지 않았다.
실제로 경기 내용도 그랬다. 전반전 리버풀은 무려 15개의 슈팅을 기록했고 볼점유율도 67.5%로 압도했다. 맨유는 슈팅 2개에 그쳤다.
후반전은 더 리버풀이 몰아치며 슈팅 19개를 때렸다. 그럼에도 안드레 오나나 골키퍼의 선방과 단단한 맨유의 수비, 리버풀의 세밀하지 못한 공격으로 인해 끝내 무실점으로 버텨내며 무승부를 거뒀다.
이 무승부로 일단 리버풀이 타격이 컸다. 이렇게 많은 슈팅을 때렸음에도 골을 넣지 못한 것은 리버풀 공격의 현주소가 보인다는 점이 치명적이다.
게다가 이날 무승부로 리버풀은 브라이튼 알비온에 승리한 아스날에 승점을 역전 당해(아스날 승점 39, 리버풀 승점 38) EPL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내려앉았다. 또한 이날 무승부로 올시즌 홈 안필드 11전 전승의 기록이 깨졌다. 맨유 입장에서는 라이벌에게 아픔을 안긴 셈.
반면 자신들은 이날 무승부로 희망을 얻어갈 수 있게 됐다. 물론 경기 내용에서 처참히 진 경기지만 승점 1점을 가져갔다는 점에서 최악의 분위기 속에 반등의 희망을 품을 수 있게 됐다.
34슈팅이나 허용했지만 버텼고 리그 1위인 라이벌을 2위로 끌어내렸다. 맨유에겐 승점 1점 이상의 값어치가 있는 경기가 됐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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