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ANG? 매 시즌 15~20골 넣을 수 있어!"...올여름 부임한 울브스 감독, '재계약' 황희찬 향한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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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리 오닐 감독은 황희찬에게 두터운 신임을 보내고 있다.
영국 '트리발 풋볼'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오닐 감독은 황희찬의 경기력에 기뻐하고 있다. 황희찬은 현재 울버햄튼과의 재계약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오닐 감독은 "황희찬은 지금처럼 계속 노력하고, 현재의 이해도와 날카로움을 갖고 있다면 매 시즌 꾸준하게 15~20골을 넣을 수 있다. 그렇게 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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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개리 오닐 감독은 황희찬에게 두터운 신임을 보내고 있다.
영국 '트리발 풋볼'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오닐 감독은 황희찬의 경기력에 기뻐하고 있다. 황희찬은 현재 울버햄튼과의 재계약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오닐 감독은 "황희찬은 지금처럼 계속 노력하고, 현재의 이해도와 날카로움을 갖고 있다면 매 시즌 꾸준하게 15~20골을 넣을 수 있다. 그렇게 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평가했다.
황희찬은 오스트리아 무대에서 조금씩 성장세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잘츠부르크 시절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미나미노 타쿠미(AS모나코)와 함께 주전 공격진으로 뛰며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이에 힘입어 라이프치히에 입단했다. 하지만 코로나19 감염 등 부상 악재가 겹치며 험난한 주전 경쟁을 펼쳤다.
이에 황희찬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2021-22시즌 앞두고 울버햄튼에 임대로 합류했다. 첫 인상은 강렬했다. 프리미어리그(PL) 데뷔전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후에도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치며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으로 다소 아쉬움이 있었다. 특히, 구단의 부진까지 겹쳤다. 울버햄튼은 한때 강등권까지 추락했고, 그 여파로 인해 브루노 라즈 감독이 경질됐다. 다행히 훌렌 로페테기 감독 선임 후 어느 정도 반등에 성공했고, 황희찬 역시 로페테기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꾸준하게 출전했다.
하지만 올여름 다시 사령탑 교체라는 변화를 맞이했다. 울버햄튼은 구단 재정적인 문제로 인해 선수 영입보다는 판매에 집중해야 했다. 마테우스 누네스, 후벵 네베스, 라울 히메네스 등이 떠났다. 하지만 전력 보강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이에 불만을 느낀 로페테기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놨다.
개리 오닐 감독이 시즌 개막 직전 급하게 부임했다. 현재 오닐 감독 체제로 조금씩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 특히, 황희찬이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황희찬은 지금까지 리그 17경기에 출전해 8골 2도움을 올리며 팀 내 득점 1위에 올라있다. 컵대회까지 포함하면 9골. 시즌 두 자릿수 득점까지 한 골밖에 남지 않았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재계약 소식까지 들려오고 있다. 앞서 지난달 중순 영국 '디 애슬레틱'은 "울버햄튼은 황희찬과 새 계약 관련 회담을 진행 중이다. 황희찬의 기존 계약은 2026년 여름에 만료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울버햄튼 구단은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황희찬에게 보답하기 위해 계약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현재 협상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구단과 선수 모두 잔류에 긍정적이기 때문이다. 황희찬은 오닐 감독 밑에서 뛰는 걸 즐기고 있다. 개인 조건만 맞으면 재계약이 성사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지난 13일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울버햄튼은 황희찬과의 재계약에 합의했다. 새로운 계약은 2028년 여름까지 유효할 것이다. 또한 황희찬은 이번 재계약으로 구단 최고 주급 선수들과 동일한 대우를 받게 될 것이다. 울버햄튼이 팀 내 최고 선수에 대한 결정이었다"고 독점으로 전했다.
한편, 황희찬이 속한 울버햄튼은 17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리그 17라운드를 치렀다. 최근 리그 2경기에서 1승 1무를 기록 중이었지만 웨스트햄에 0-3으로 대패하면서 무패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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